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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JTBC 드라마 SKY캐슬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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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신의 자식들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2018년 11월 23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로

2018년 11월 23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진 JTBC 드라마입니다.

 

 

한서진/cast. 배우 염정아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보다 더 진주목걸이가 잘 어울릴 만큼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한서진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황실의 왕비 못지않다.

한서진은 시드니 모기지 전문 뱅크 은행장인 아버지에 명문가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1남 1녀의 외동딸로 태어났고,
11살에 호주로 이민을 간 뒤 시드니대학의 교육학과를 졸업 후에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으로 일하고 있는

강준상을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다.
남편이 주남대 의대 정교수로 승진하면서부터 유럽의 고성처럼 웅장하고 격조 있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스카이 캐슬에 입성했으며, 한서진의 딸의 자녀교육도 남편의 내조도 완벽한 여자로 스카이 캐슬 안에서도

0.1%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워낙 기품이 넘치고 한서진 자체로도 엘레강스한 사람이라

손가락에 물 한 방울 안 적시고 살아온 것 같아 보였지만,삼시 세끼 유기농 식단을 매일 같이 손수 차려내는 데다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은 기본에 푸드코디네이터 뺨치는 테이블 세팅에 푸드 스타일링까지,

게다가 딸의 학습 매니저를 해주고 있어, 단 한 번도 전교1등을 놓친 적 없는 딸 강예빈을 키워낸

그야말로 퍼펙트하게 흠잡을 데 없는 프로 주부라고 불린다.

한서진은 단 한번도 자신이 살림이나 하는 전업주부란 생각은 단 한번도 한적 없었으며,
그저 왕자가 와서 입 맞춰주길 바라는 무력한 공주가 아니라 능력과 권력을 모두 거머쥐고 있어

장차 천하를 호령하고도 남을 여왕이 될 공주로 두 딸을 키워내는 프린세스 메이커로
세상 그 어떤 전문직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더 프로페셔널한 일이라 자부하고 살아왔고,

옛날 다른 여자로부터 남편을 가로챘던 것처럼,자기 자신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던 시어머니를 끝내

굴복시켜 결혼에 골인했고, 요정 할머니의 도움 따위 없어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남편에게 항복하라고 주장한 로라도일처럼, 한서진 역시 아이들도

남편 강준상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기 위해선 얼마든지 항복할 자세가 되어있는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 전략가로 아무도 몰래 곽미향이라는 본명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인 한서진의 주변인물들


강준상/cast. 배우 정준호
한서진의 남편이자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


학창 시절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으며, 학력고사 전국 수석 타이틀에 서울의대 졸업까지 마치고
대한의협 회장직을 연임했던 의사 아버지와 명문 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난 타고난 금수저라 말 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자체 캐릭터로,

그랬기 때문에 강준상은 자신은 늘 옳다는 자만심과 엄청난 자부심이 똬리를 틀고 있었고,

그런 강준상의 목표는 척추센터장이 되고 기획조정실장이 되고 마침내 주남대 병원장이 되는 것 오직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병원장의 총애로 스카우트된 황치영이 자신의 앞길을 막기 시작했고, 그런 황치영의 등장과 함께

계획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는데 거기다 당연히 함께 울화를 터트려줄 줄 알았던 선후배들이

은근 황치영 편을 들어대니 환장할 노릇인데 설상가상으로 황치영의 아들 황우주를 보며 자신도

저렇게 듬직한 아들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탐을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사건건 하나하나

황치영과 모두 비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난생처음 질투와 시기심을 품기 시작한 그는 급기야

황치영이 척추센터장이 된 이후, 자신의 딸 강예서와 황치영의 아들 황우주가 사사건건 맞붙게 되자

딸 강예서의 성적에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강예서/cast. 배우 김혜윤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인 한서진과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인 강준상의

큰 딸이자 신아고등학교의 학생 중 한 명.


아버지 강준상의 명석한 두뇌에 어머니 한서진의 야망을 유전자로 받아 공부에 있어서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우등생으로 1등을 하지 않으면, 잠도 잘 못 자는 근성의 소유자 캐릭터로,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재수 없이 잘난 애로 통해  은근 시기의 눈총을 받지만

명문 신아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해 자신의 어머니를 스카이 캐슬의 워너비맘으로 등극시킨,

한서진의 마음에는 차고도 넘치는 자랑스러운 딸이었기에 그런 눈총 따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불쌍한 어머니 한서진을 매번 무시하는 콧대 높은 할머니의 코를 팍 꺾을 수 있는 방법은 신아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의대를 졸업해 모교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친 뒤 서울대병원 교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것이 강예서의 단 한 가지 목표였고, 그 목표를 위해 퍼펙트하게 짜 놓은 플랜을 여느 때처럼 하나하나 완수해가던 중,

옆집에 이사 온 황우주에게 난생처음으로 심쿵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첫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강예빈/cast. 배우 이지원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인 한서진과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인 강준상의

둘째 딸이자 중학생.


명석한 두뇌는 언니 강예서 못지않지만, 성취욕보다는 반골기질이 앞서는 강예빈은
시도 때도 없이 툭툭 욕설을 내뱉고 시선도 늘 삐뚜름했으며, 어른들 말씀에는 무조건 왜요? 라며

토부터 달고 보는 반항아로 강예빈만의 남다른 개성에 창의력도 뛰어난 편이지만,

공부가 젤 중요한 어머니 한서진에, 잘난 척 대마왕 언니 강예빈, 대한민국 최고의 상류층이라는

자부심과 허위의식으로 똘똘 뭉친 스카이 캐슬의 어른들이 역겨워 토 나올 지경이라

집에서는 완전 미운오리새끼로 취급받는 중으로 한마디로 가족도 세상도 다 재수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인지라 꿈과 희망 따위는 있을 리 없었고, 성적마저도 중위권이었기 때문에,

어머니 한서진에게는 98% 부족한, 정말 못마땅해 미치겠는 딸.

윤여사/cast. 배우 정애리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인 한서진의 시어머니.


명문 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대치동 돼지 엄마의 원조쯤.
당시 사교육이 법으로 금지되었던 80년대 시절 하루 스물네 시간을 아들 관리에 투자하며

남다른 교육열과 정보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아들 강준상을 학력고사 전국 수석에,

서울의대 수석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의사로 키워냈다.

그렇게 자신의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2대째 의사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윤여사는 그 여세를 몰아 3대째 의사가문을 만드는 것이 소원인 캐릭터.


이수임/cast. 배우 이태란
동화작가.


소탈하고 수수하고 소박함의 그 자체인 이수임은 청바지에 밀짚모자가 근사하게 어울리는 여자로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에 된장찌개 하나면 고봉밥도 뚝딱이며, 함께 있으면 덩달아 입맛 돌고 살 맛 나는, 싱그러운 여자.

꽃과 나무를 사랑해 사시사철 손수 가꾸다 보니 손톱 밑의 흙 때는 기본에 입맛 또한 토종이라

싱싱한 선지로 선짓국을 맛깔나게 끓여 낼 줄도 아는 캐릭터로, 과거 보육원을 운영했던 부모님의 밑에서

보육원생들과 전혀 구분 없이 자랐기 때문인 건지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고, 매사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이수임은 퐁퐁 솟아나는 샘물 같이 삶에 정직하고 솔직하고 해맑은 여자로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오빠 황치영과는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되어 재혼한 지 만 6년이 되었고,

오랜 병마에 시달렸던 친어머니를, 워커홀릭인 아버지 황치영을 대신해서 자신이 홀로 지켜야 했던

어린 의붓아들 황우주의 마음의 빗장을 겨우 열고, 이제는 서로 죽고 못 사는 모자지간이 되었다.

한서진의 주도로 스카이 캐슬 귀부인들 사이에 왕따가 되어버렸으나, 자다가도 웃음이 나올 만큼

현재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했기 때문에 주눅은커녕 씩씩하다 못해 용감무쌍하게

귀부인들이 학구적 문화랍시고 쌓아온 폭력적 문화를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는 모습들에
스카이 캐슬 아이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스타 못지않게 사랑받는 멘토가 되는 캐릭터.

 

동화작가로 일하고 있는 이수임의 주변인물들


황치영/cast. 배우 최원영
동화작가로 일하고 있는 이수임의 남편이자

주남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님.


12살 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시청 사회과의 소개로 보육원에서 자란 흙수저 중의 흙수저로,
책값을 벌기 위해 이발소 보조, 신문배달 등 정말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도 이수임의 부모님이었던

보육원 원장님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죽어라 공부에 몰두했고 그 결과 지방의대를 장학금으로 입학한 수재로

그럼에도 휴학을 반복할 정도로 가난은 참 그를 어지간히도 괴롭혀댔지만, 콩 한쪽도 나누고 쪼개서

남들과 나눠먹을 줄 아는 공감 능력이 탁월한 휴머니스트이기 때문이었던 건지공보의를 마치자마자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공공병원인 성주의료원에서 12년을 근무했고, 돈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참의사로
휴가철마다 쉬지 않고 의료봉사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온 겸허와 겸손 그리고 겸양의 아이콘.

그러나 정작 사랑하는 아내가 난소암 말기인 줄은 꿈에도 몰랐던 무심한 남편이었고,
그렇게 속수무책 첫 번째 아내를 잃고 나서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이후

병원에 사표를 제출 후 자신의 아들인 황우주와 함께 석 달간 전국일주를 다녔던 철든 아버지 캐릭터로,

전국일주를 다녀온 이후 황치영의 모교였던 무진의대에서 근무하다가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이수임을

만나 재혼했고,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남자로 살던 중, 아들 황우주가 서울의 명문 자사고에 합격하자

순전히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 하나 때문에 최원장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여 스카이 캐슬로 입성하게 되고,

주남대 출신과 서울대 출신의 카르텔이 공고한 주남대 병원에서 더욱이 같은 대학 출신이라 해도

어디서 수련의 과정을 거쳤는지까지 따져대는 곳에서 이방인이었던 황치영은

그럼에도 묵묵히 주어진 일을 그저 감사히, 열심히 할 뿐이다.

황우주/cast. 배우 찬희
동화작가인 이수임과 주남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님인 황치영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신아고등학교의 학생 중 한 명.


조기교육도 고액과외도 없이 컸지만 타고난 총명함과 서글서글한 친화력으로

공부도 교우관계도 1등인 황우주는 만찢남이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훤칠한 외모에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갖춘

어딜 가나 인기 최고인 아이돌급 엄친아 캐릭터로, 그런 황우주가 자신의 나이보다 사려 깊고

속이 깊은 아이로 자란 이유는 한창 어리광을 부려야 할 미운 일곱 살의 나이부터

1년간, 아픈 어머니의 병실에서 살았기 때문이었고, 매일 같이 통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기도 하고 어머니의 말벗을 자처하다가 결국 맞이한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건

어린 황우주에겐 트라우마로 남았고, 새어머니라고 나타난 이수임이 당연히 미울 수밖에 없었지만,

어머니를 그렇게 갑작스럽게 보내고 자책으로 괴로워하던 아버지 황치영을 웃게 해 준 여자가

이수임이라서 마음을 연지 6년으로 이젠 아버지 황치영에게도 말 못 할 비밀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새어머니 이수임과는 세상에서 다시없을 모자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후 신아고등학교에 공동수석으로 입학한 강예서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강예서와 전교 1,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던 김혜나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김혜나를 보고 있으면 지독한 가난과 어머니의 병간호에 지친 김혜나의 결핍과 고통이 남일 같지 않았고,

끝내 김혜나가 자신의 어머니를 잃고 사고무친이 되어버리자 그 관심과 연민은 점점 사랑으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노승혜/cast. 배우 윤세아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한 전업주부.


평소에도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을 즐겨 입는 노승혜는 모던한 칼라의 블라우스에

바람에 흩날리는 하늘하늘한 롱스커트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감추고 있는 여자로

육군참모총장에 여당 국회의원까지 지낸 아버지 밑에서 수건 한 장도 각 잡아 걸어야 했던 생활에 순응하며

살아왔던 얌전한 모범생으로 자랐기 때문에 다혈질인 아버지 밑에서 얌전히 그리고 순종적으로,

튀지 않고 살아온 그녀의 내면 깊숙이 일탈과 모험이나 자유와 도전, 그리고 도발이라는 단어들만 들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해지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맨발로 집을 뛰쳐나가고픈 욕망을

꾹 꾹 눌러 참아온 용암들이 들끓는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이후 아버지 뜻대로 여대에 입학했고, 아버지 소원대로 사법연수원을 수석 졸업한 차민혁과 결혼한 노승혜는
목소리 큰 장군스타일인 아버지와는 달리 논리 정연하고 이지적이며 무엇보다 문학 박사학위를 따서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싶었던그녀의 꿈 또한 적극 지지해준 남편이었기에 싫지는 않았으나,

그러나 자신과는 판이하게 다른 남편의 가치관이 늘 버겁고 숨이 찼고, 하버드에 유학 중인 딸 차세리에 이어

쌍둥이 아들을 하나는 법조인으로 하나는 의사로 키워 한국의 케네디 가문으로 이루어보겠다는
남편 차민혁의 욕망에 등 떠밀려 두 아들 입시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늘 한발 늦다며

사사건건 한서진과 비교당하는 통에 내색도 못하고 돌아버릴 지경에 이르게 되는 캐릭터.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한 전업주부인

노승혜의 주변인물들


차민혁/cast. 배우 김병철
노승혜의 남편이자 주남대학 로스쿨 교수님.


야망의 화신으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승부욕으로 공부에 올인했고, 그 결과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후,

정치인으로 출세하고픈 욕망 하나로 검사가 된 캐릭터로 평소에도 빠른 두뇌회전과 독선과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가슴속에 감춘 채, 겉으로는 정의와 행복과 가치의 소중함을 입에 달고 사는 달변가로

세탁소집 아들이 출세하기 위해선 사성장군쯤은 장인으로 둬야 했기 때문에 치밀한 자신의 계산 끝에

장군의 딸과 결혼했고, 이후 최연소 부장검사, 차장검사까지 승승장구했으나 무리하게 삼선 국회의원을 도모하던

장인어른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자다가도 울화통이 치밀어 깨길 수차례.

로펌 변호사란 직업이 도무지 자신의 적성과는 안 맞다고 생각하며 부대껴하다 로스쿨 교수가 된 지 만 2년으로
덕분에 스카이 캐슬에 입성한 지도 2년째로 스카이 캐슬에 입성해보니 주위에 대를 이어 의사가문을 만들어온

금수저 출신 의사들이 천지라 태생에 대한 콤플렉스가 뿌리 깊은 차민혁은 자신 역시 대를 이어 명문가

한국의 케네디 가문으로 만들고픈 열망에 가득 찼고, 오늘도 애지중지하는 피라미드를 앞에 놓고 자신의 두 아들에게

아빠가 밑바닥에서 이만큼이나 올라오느라 노력해 왔으니,너네들은 여기까지만 올라가면 훗날 너네들의 자식대에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그렇게 해서 차 씨 가문에서 대통령을 만들어보자며 세뇌시키기 시작한다.

차세리/cast. 배우 박유나

노승혜와 차민혁의 자랑인 큰 딸.


차서준/cast. 배우 김동희
노승혜와 차민혁의 쌍둥이 첫째이자 신아고등학교의 학생 중 한 명.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게 생겼고, 성격 또한 얼굴처럼 순한 여자애 같은 차서준은
싸우는 것도 정말 싫어하고 경쟁하는 건 더더욱 싫어했기 때문에 차라리 져주고 마는 게 속 편한 스타일.

그런 자신의 모습에 우유부단하고 답답하다는 아버지 차민혁의 질책에 늘 주눅 들어 있지만,

사실 그런 차서준의 성격은 늘 신중하고 사려 깊은 거라며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어머니 노승혜와는 각별한 사이로

그랬기 때문에 차서준은 아버지 앞에서는 먹는 것도, 말하는 것도 매사 두렵고 조심스럽지만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는

잘 먹고 잘 웃고 장난도 잘 치는 열일곱 소년으로 세상에서 책 읽고 상상하는 게 제일 재밌고 행복한데

매일 두 시간씩 시간 맞춰 풀고 방에서 나가는 동생 차기준과는 다르게 늘 삼사십 분

더 머리를 쥐어짜야 겨우 잠긴 문이 열렸기 때문에 스터디 룸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수학수업은 매일이 고역이었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놈이라는 눈빛으로 힐난하는 아버지가 어느 때는 머리에 뿔 달린 괴물로 보이기도 했고,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라는 아버지의 말을 들을 때마다 그 뾰족한 끝이 눈알을 찔러대는 것만 같아

쳐다보기도 고역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성격을 판박이로 닮아 꾹 꾹 징글징글하게 잘 참아내고 있는 캐릭터.

차기준/cast. 배우 조병규
노승혜와 차민혁의 쌍둥이 중 둘째.


범죄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처럼 시크하고 마초적이며, 성격 또한 생긴 것과 비슷하게 무지 차가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차기준은 최상위권 성적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행동도 외모도 일진스러운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차기준은
아버지 차민혁을 닮아 누구에게도 지고는 못 사는 근성을 가졌기에 승부욕 또한 남달랐고, 형 차서준보다 머리가 좋다.

매사에 순종적인 형 차서준과는 달리 반항기가 있어 아버지한테 수시로 욱하지만 아버지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안 그래도 아버지 앞에서 늘 노심초사하고 피곤한 어머니를 괴롭히고 싶지 않은 마음 하나 때문에

일단은 참으면서 지내고 있으며, 자신의 형인 차서준보다도 수학을 잘해 아버지한테 덜 혼나지만

항상 책을 끼고 사는 형과는 다르게 한 달에 한번 하는 독서토론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참여를 하고는 있지만,

토론을 하면 할수록 아버지의 지론에 반감이 들기 시작하며 돌아버릴 지경에 이르면서부터

독서토론은 차기준에게는 아주 큰 고역 중 하나였다.

 

진진희/cast. 배우 오나라
전업주부.


평소에도 화려한 액세서리와 원색의 비비드 컬러의 파티 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정열적이고도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도 큐티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여자 진진희는

그 주체할 수 없는 끼로 진진희에게 공부는 늘 뒷전이었고,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일진 짱의 애인이었다는

소문은 믿거나 말거나지만진진희의 팩트는 패리스힐튼 보다 더한 셀럽이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방송 연예과를 졸업했고 이후 한때 단역배우로 활동했다는 것이었지만, 그 마저도 강남에 빌딩을

수채나 갖고 있는 갓물주가 아버지다 보니 오냐오냐 금지옥엽 자란 그녀가 이름도 없는 행인 1, 2, 3에 감읍하며

끈기 있게 그 바닥에서 버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미련 없이 한 번에 때려치우고 애당초 자신의 꿈은 현모양처였다며

상류층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인 남편 우양우와 결혼했고 이후 의사 사모님이 

그녀의 현재 롤 모델은 한서진으로 어떻게 하면 그녀처럼 완벽한 학습매니저가 될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며 항상 한서진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쁜 캐릭터.

 

 

전업주부인 진진희의 주변인물들


우양우/cast. 배우 조재윤
진진희의 남편이자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


위로 누나가 넷에 아버지가 환갑에 어머니가 쉰에 얻은 늦둥이 아들에 게다가 공부까지 잘했으니

평생 우쭈쭈 떠받들려 살아온 나이 먹은 철부지 캐릭터로, 아무리 봐도 자신은 유전자가 아줌마로

세팅된 남자였기 때문에 그냥 마음 편하게 외래진료나 하며 오십 견에 시달리는 중년여자들과

수다나 떨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주남대 출신한테 묘한 우월감과 소외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강준상을

사수로 모시고 있으려니 진땀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 우양우는
역시 스트레스엔 오색찬란한 채소를 먹어줘야 된다며,빨강노랑초록 파프리카를 잘근잘근 씹어 먹으며

소음인 체질에 좋다는 마늘까지 아침저녁으로 챙겨 드시고,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 먹었고,

꼭 건강염려증 걸린 환자처럼 유난을 떠는 데도 추간판협착증으로 고생 중이다.

우수한/cast. 배우 이유진
중학생으로 진진희와 우양우의 아들.


어머니 진진희의 호들갑스러우면서도 지나친 사랑 때문인지 또래에 비해 근수가 푸짐했지만
그 덩치에 겁도 많고 자신감도 없는 의욕도 제로, 성적도 바닥인 캐릭터로,

물론 초등학교 때야 곧잘 했지만 이후 난 뭘 해도 안 되는 재수 없는 놈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었던 우수한은
열네 살, 누가 봐도 팔팔 뛸 나이에 죽을 날 받아놓은 노인네 같으니 어머니 진진희만 팔팔 뛰다 죽을 노릇이다.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cast. 배우 김서형
입시코디네이터.


대치동 엄마들도 모르는 극소수 아는 사람들만 아는 탑급 입시 코디네이터로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에

성공률 백 프로를 자랑하는 김주영은 베테랑 전문가들로 꾸려진 전투력과 수십억을 호가하는 몸값으로

유명하지만 그저 원한다는 마음 하나로는 그녀를 고용할 수 없었고, 깐깐한 서류와 면접을 통해 그녀에게 간택되어야만

자신의 자녀 관리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입시코디네이터.

학종 대비 내신관리는 물론 자동봉진이라 불리는 자율과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에 교우관계는 물론이고

심리와 건강, 수면 스타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학생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관리하면서도

업무 외의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무겁고 신중한 스타일로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합법과 편법은 물론,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 누리는 기득권을 대대손손 물려주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상위 0.1% VVIP들에게

김주영은 그저 상전 같은 인물로 귀부인들 간의 경합 끝에 한서진을 선택, 3년간 예서의 코디를 맡게 되지만

그 직전에 영재를 코디, 서울의대에 합격시킨 장본인으로 포커페이스라서 감정의 동요를 전혀 읽을 수 없고

겉으로는 합리적,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 누군가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맹독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최전선에 서 있는 야누스 같은 여자.

조 선생/cast. 배우 이현진
입시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김주영의 비서.

그 외 인물들


김혜나/cast. 배우 김보라
한서진과 강준상의 큰 딸인 강예서의 라이벌인 신아고등학교의 학생 중 한 명.


강예서와 전교 1,2등을 다투는 라이벌로 강예서 못지않게 뛰어난 두뇌와 성취욕을 지녔지만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미혼모의 딸인 데다 피붙이라고는 하나뿐인 어머니마저도 오랜 기간 병치레 중이라

그야말로 바닥도 보이지 않는 흙수저 출신으로 지옥 같은 가난과 멸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일찌감치 체득해

중학교 1학년때 전교 일등 성적표를 들고 명문입시학원을 직접 찾아가 무료 수강권을 받아냈을 만큼

영악하고 영특한 캐릭터로, 자신의 라이벌인 강예서의 부유한 집안과 이미 알려질 만큼 유명한

어머니 한서진의 교육열과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인 아버지까지 정말 그 모든 것이 훔치고 싶을 정도로 부럽지만

자존심 때문에 손톱만큼도 티 내지 않았고, 대신 성적 하나만으로 승부해 강예서를 누르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하던 중, 황우주와의 삼각관계에 휘말리게 되는 캐릭터.

최인호/cast. 배우 송민형
주남대학병원 원장님.

천년 묵은 거북이가 별명인 최인호는 주남대 병원을 빅 3에 들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병원장 자리에 올라놓고 인술을 펼치는 의사라서 황치영을 스카우트했노라 공언할 정도로

알쏭달쏭하면서도 그 복심과 꿍심을 짐작하기 어려운 정치 9단의 노회 한 의사 캐릭터.

이명주/cast. 배우 김정난
전업주부.


빈틈없는 플랜과 조력으로 외아들 박영재를 서울의대에 합격시켜 3대째 의사가문의 위업을 달성해낸 여자로
덕분에 스카이캐슬 귀부인들 사이에서는 여왕보다 더 부러운 워너비맘으로 통하고 있는 캐릭터.

박수창/cast. 배우 유성주
전업주부인 이명주의 남편이자 주남대병원 기조실장님이자 신경외과 과장님.


한서진의 남편인 강준상과는 서울의대 선후배 사이로 주남대 출신이 판을 치는 주남대에서

강준상이 유일하게 믿고 따르던 선배였고, 아들 박영재의 서울의대 합격으로 완벽한 성공을 이루는 듯했으나,

주남대 병원과 스카이캐슬에서 자취를 감추는 쓸쓸한 아버지 캐릭터.

박영재/cast. 배우 송건희
이명주와 박수창의 외아들로 서울의대 신입생.


아들 교육에 사력을 다한 어머니 이명주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하는 것처럼떡하니 서울 의대에 합격해

어머니 이명주를 스카이캐슬 귀부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캐릭터.

이가을/cast. 배우 이주연
식당 종업원이자 이명주와 박수창의 집 입주 도우미.

 

케이/cast. 배우 조미녀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의 딸.

 

교통사고로 인해 뇌 손상을 입고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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