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내딸금사월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내 딸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로 2015년 9월 5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총 51부작으로 이루어진 주말특별기획 MBC 드라마입니다.

 

 

 

 

금사월/cast. 배우 백진희
천재적 감각을 지닌 건축사로 친어머니인 신득예가 생애 단 한 번의 외도로 낳은 혼외자식으로
오혜상과 같은 보육원에 같은 날 버려져서, 기구한 운명으로 엮이게 되는 캐릭터로
이 세상에 버릴 게 단하나도 없다는 신조로, 생선가시 하나 허투루 내버리지 않으며, 엽기적일 만큼

최고의 짠순이로 구두쇠, 재활용의 대가로 불리는 금사월은 그 누구보다 돈을 아껴 쓰고 모으지만,

그렇다고 돈 앞에서 굽실대지도 않는 금사월은 누군가 흥분해서 정신없이 다그칠 때도, 절대 흥분하는 법이 없었고,

천성이 밝고 유쾌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명쾌한 자존감으로 힘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인 캐릭터로
금사월에게는 이해 안 되는 일이 없었고, 모두가 최악을 생각할 때 최선을 찾아가는 긍정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오혜상은 그런 금사월의 말투가 자신을 비꼬는 것처럼 느껴져 더 열받게 되고,

주세훈은 점차 금사월의 말투를 통해 순수함과 멘털의 건강함을 알게 되고, 강찬빈은 금사월의 말투를

묘한 매력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니, 급기야 따라 하기까지 하는 것을 보게 되고

임시로의 엄마인 유권순은 답답해 환장하겠네 하면서도 왠지 금사월에게 믿음이 간다.
표정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좀처럼 화내지 않지만, 불같이 화내는 사람보다 때론 더 무섭게 느껴지는 법.

금사월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갈소원
천재적 감각을 지닌 건축사 금사월의 어린 시절.

 

금사월의 가족들

신득예/cast. 배우 전인화
금사월의 친어머니지만 강찬빈을 길러준 호적상 어머니로 보금건설 강만후 회장님의 부인.

근본은 우아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지만, 친정아버지인 신지상 사장과 친정어머니인 김혜순이 죽은 후로부터

가슴속에 칼 하나를 품고 평생을 현모양처로 조용히 엎드려 있다가, 때가 되자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들에게 철저하게 복수를 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버린 외유내강형의 무서운 여자 캐릭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명망 있는 건축가 신지상의 외동딸로 태어나, 평탄하게 젊은 시절을 보냈고,
아버지 신지상은 특히 문화재 재건과 한옥 설계에 있어서는 최고 전문가였고, 집은 사람과 쉼을

근본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아버지 신지상 사장은 이후에 건설업을 시작하였으나,

역시 돈보다는 좋은 건축 재료를 고집하고, 너무 긴 공사시간을 소요하여, 금전적으로는 명성만큼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러나 그런 그를 존경하는 제자들이 늘 그의 밑에서 배우기를 원했지만,

신지상 사장의 까다로운 성격 탓에 쉽게 제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고, 신득예는 아버지 뜻에 따라,

유명여대에서 건축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온화하고 반듯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신지상/cast. 배우 이정길
보금건설을 처음 설립한 건축가이자 사업가로 신득예의 아버지로
보금건설의 회장님인 강만후의 장인이자, 강만후가 하늘처럼 깍듯이 모시던 어른으로 뒤늦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누구보다 집에 대한 대쪽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어 사업가의 마인드보단 예술가의 성격이 강한 캐릭터로,
건축학계에서는 그의 능력을 높이 샀으나, 현실에서는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마이너로 취급받았고,

문화재 복원과 한옥 건축에 대해선 독보적인 존재로 남아있다.

김혜순/cast. 배우 오미연
신득예의 친정어머니로 보금건설의 건축가이자 사업가인 신지상의 부인.
있는 집 딸로 자라, 아랫사람 부리는 데에 엄격하고 꼬장꼬장한 성격으로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다정하지만, 정확하고 반듯하여 허튼짓은 안 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집안이 망한 이후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오랫동안 집안일을 거들었던 소국자와 사돈 관계가 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지만,

결국 딸의 행복을 위해 사돈에게 철저하게 굴복하게 된다.

 

 

 

 

 

 

금사월의 주변 인물

 

이홍도, 오월이/cast. 배우 송하윤
금사월과 오혜성과 보육원 시절부터 절친인 이홍도는 공짜로 일꾼 하나 얻으려는 생각으로 입양한 양부모님에게

끔찍하게 구박을 당하고, 죽도록 일만 하며 살다가, 양부모님까지 죽게 되자 그 뒤로부터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배운 거 없이 밑바닥에서 굴러, 밥만 먹여준다면 뭐든 다하며 살았던 이홍도는 어느 날

공사현장에서 임시식당일을 거들다 현장감리로 있던 임시로를 좋아하게 되고,

그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되는 캐릭터.

이홍도, 오월이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이도연
금사월과 오혜성과 보육원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이홍도이자

오월이의 어린 시절.

임시로/cast. 배우 최대철
이홍도이자 오월이의 남편인 임시로는 건설현장에서 감리로 일하면서 뼈 빠지게 일해봤자,

일 원짜리 적금 들어서 일억 만드는 것처럼, 희망이 없다고 믿는 임시로는 그 뒤로부터 도박에 빠지게 되었고,

그 결과 사채빚까지 져놓고도 일확천금의 꿈에 사로잡혀 사는 캐릭터로, 하루하루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채빚에 몰린 데다,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까지 내버리자 의식 없는 부인 이홍도와 어린아이들인

임미랑과 임우랑 그리고 자신의 엄마인 유권순까지 한 번에 내다 버리고 도망쳐 버렸다.

임미랑/cast. 아역 배우 김지영
임시로와 이홍도이자 오월이 사이에서 낳은 딸로 여덟 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입바른 소리를 따박따박 잘하고, 어른보다 속이 더 꽉 찬 아이로
어느 날 갑자기 7살 어린이가 된 어머니 이홍도가 불쌍하면서도 창피하지만,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금사월 아줌마도 미웠고, 그런 어머니를 돌보지도 않고

도망친 아버지 임시로는 더 미워서 소리라도 쳐주고 싶었다.
그렇게 임미랑은 아픈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데, 꼬박 몇 달이 흘렀다.

임우랑/cast. 아역 배우 이태우
임시로와 이홍도이자 오월이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아이처럼 너무도 순수하고 또 엉뚱하고,

우습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일곱 살 남자아이로 자신과 똑같은 일곱 살 아이가 된 어머니 이홍도와 매일 같이

노는 것이 좋아서, 일부러 꾀병을 부리고 학교도 도망쳐 나오기 일쑤였고 그냥 자신의 어머니인 이홍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그냥 어머니로서 사랑하고, 인정하고, 무작정 좋아해

금사월을 더욱 눈물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유권순/cast. 배우 윤복인
이홍도이자 오월이의 남편인 임시로의 어머니.
폐지며, 공병과 고철들을 주워서 고물도매업자인 주기황에게 팔면서, 주기황과 늘 투닥거리고 으르렁대는 캐릭터로,
유관순 이름을 본떠서 유권순이 되었으나, 이기적이고, 아들밖에 모르는 철없는 고슴도치맘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그 이기적인 마음에도 사실은 정이 많고 아이 같이 변덕스러운 심성도 갖고 있다.
처음엔 악독한 시어머니였지만, 이후엔 신득예보다도 더 금사월을 아껴주고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

 

오혜상/cast. 배우 박세영
금사월의 보육원시절 때부터 단짝친구이자, 일생일대의 지독한 라이벌이자 오민호와 한지혜의 양딸로
어릴 때부터 워낙 몸도 약해서, 원장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컸던 오혜상은 내숭의 여왕으로

뭐든지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눈물부터 흘리며 불쌍한 척해서 모든 사람이 그의 말에 넘어가곤 했다.

금사월과 같은 날 보육원에 버려졌고, 금사월이 울면, 오혜상도 울었고, 금사월이가 아프면,

오혜상도 아플 만큼 함께 자라면서 매사 모든 걸 같이 나눈 두 사람은 친자매도 이처럼 사이가

좋을 수 없을 거라고 보육원에서도 감탄할 정도였고, 그렇게 금사월과 오혜상은 같은 집이 아니면

절대로 아무 데도 입양가지 않기로 약속했고, 훗날 결혼해서도 땅콩집을 지어 같이 살기로 맹세했던 캐릭터로,

그러나 신득예가 오혜상이 자신의 친 딸이라고 오해해서, 스페인으로 유학도 보내고 각별한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아버지 오민호의 회사인 스페이스 9이라는 건축 설계사무실의 잘 나가는 건축사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오혜상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이나윤
금사월의 보육원시절 때부터 단짝친구이자, 일생일대의 지독한 라이벌인 오혜상의 어린 시절.

 

오혜상의 가족들

오민호/cast. 배우 박상원
건축설계사무소 스페이스 9의 대표님이자 오혜상의 양아버지로
현재 강만후 회장님의 부인인 신득예를 사랑했으나,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그렇게 결국 신득예의 친구인 한지혜와 결혼하게 되었고, 강만후와 사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매번 대립하는 인물로 신득예의 아버지인 신지상의 거의 유일한 수제자 겸 후계자로, 그의 밑에서 처음 건축을 배웠다.
건축에 있어서는 지나칠 만큼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은 신지상도, 오민호는 옆에 두고 가르칠 만큼

가정에서도 바깥에서도 따뜻한 인품을 지닌 존경할만한 사람이었지만 그러나 좀처럼 속을 알 수 없고,

신득예 아버지만큼, 건축에 있어서는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로 집 짓는 일에서만큼은

누구에도 굽히지 않는 소신과 승부욕 또한 대단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과거에는 신지상의 집사였다가 딸 신득예와 결혼한 강만후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만큼 경멸하고 살고 있으며,
신득예의 아버지로부터 한옥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그 후로도 계속 전통적인 한옥을 연구해 유명세를 탔다.
신득예의 아버지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천비궁을 완성시킬 생각에, 자신의 양 딸인 오혜상에게 어린 시절부터

건축 공부를 시켰고, 한옥은 건물의 개념이 아니라 공간의 개념이라며 그가 알고 있는 모든

한옥 설계 비법을 딸 오혜상에게 전수해 준다.

한지혜/cast. 배우 도지원
오민호의 아내이자 오혜상의 양어머니로 신득예와 절친인 한지혜는
나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로 결혼 전에는 아이를 너무나도 좋아해

매주 보육원 봉사도 빼놓지 않을 만큼 열심이었던 간호사였고, 신득예가 몰래 낳은 딸을 직접 받았지만,

평생 친구를 위해 그 비밀을 함구하고 살만큼 친구 신득예에 대한 우정이 남다르다.

오민호와 소문난 잉꼬부부로, 매일 남편의 도시락은 직접 챙길 만큼 남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고,

남편이 불임이라는 고백을 듣고 잠시 혼란스러웠어도 남편 오민호의 고통을 헤아려 아이를 갖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혀 내색하지 않았고, 이후 남편의 권유로 오혜상을 양녀로 데려오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자꾸 금사월에게 더 끌리는 한지혜는 자신의 친구인 신득예와 남편 오민호를 단순히

서로 의지하는 오누이 정도로 알았다가, 후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죽을 만큼 충격을 받게 되는 캐릭터.

강찬빈/cast. 배우 윤현민
보금건설의 회장님인 강만후와 전처 최마리의 하나뿐인 아들로 보금건설 후계자인 강찬빈은
현재는 허세와 가오 잡기의 끝판왕이자 상남자 캐릭터의 보금건설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강찬빈은 그저 태어날 때부터 성골이라는 선민사상이 뿌리 깊었고,

뼛속까지 갑질의 최고봉인 돈이 많은 아버지 강만후 앞에 모든 사람들이 굴복하는 것을 보며,

돈이 권력이라고 믿고 자랐고, 아버지가 말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로 알고 자랐다.
그래서 아버지 강만후가 베풀어 주는 안락한 그늘을 최대한으로 누렸고,

유치원 때부터 셔틀버스 대신 기사가 딸린 차를 탔고, 학교 급식이라는 보통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었고,

중학교 수학여행 때도 승용차와 집사가 따라붙었고, 백화점이나 공공건물에서도
남들과 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것이 MVG 들의 특권이라고 여겼고,

그랬기 때문에 평생 누구한테 싫은 소리나 야단맞는 건 상상해본 적이 없었고,

단 한 번도 아버지와 맞설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앞에서 어떤 직원도 뒤통수를 보이며 걸을 수 없다고 믿었던 강찬빈은 누굴 무시해서 까칠한 게 아니라,
그들과 자기는 애초에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그 확신이 너무도 황당하고 진지해서,

코믹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그러나 자신의 친 어머니인 최마리와, 길러준 또 다른

어머니 신득예 사이에서, 불안한 시소게임을 하며 살아가다 보니 강찬빈의 인생도 생각보다 마냥 늘 행복한 건 아니었다.

 

강찬빈의 가족들

 

강만후/cast. 배우 손창민
보금건설의 회장님이자 신득예의 남편 그리고 최마리의 전남편인 강만후는
최마리와 결혼해 강찬빈과 강달래와 강찔래라는 3남매를 둔 아버지지만,

강만후와 신득예와 강마리와 세 사람이 한집에서 부부처럼 살고 있다.
명석한 머리와, 무서운 추진력에, 사업 감각도 남다르지만, 중학교밖에 안 나온 학력과 지지리도

가난했던 집안이 최대 콤플렉스였던 강만후는 처음엔 허세는 있지만 누구보다 사람 좋은 호인처럼 굴었으나,
점차 악마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신득예의 인생을 쥐고 흔들고 있었으며, 누가 봐도 졸부 냄새가 나게,

거칠고 마초 성격이 강해 자신과 돈 외엔 어떤 누구도 믿지 않는 캐릭터로, 기본적으로 다혈질적인 성격에,

독선적인 악의 끝판왕으로 감정 기복도 심한 편이지만, 굽혀야 될 사람한테는 확실하게 납작 엎드리고,

뱀처럼 처세술 또한 능한 사람이지만 평생을 고생한 어머니 소국자에 대한 효심은 국가대표급.

평생을 신득예의 친정집에서 몸종으로 살았던 어머니 소국자와 거기에 대를 이어 그 집의 집사 겸 운전기사로

살았던 강만후는 부모나 자식이나, 그 집의 머슴살이밖에 못한다는 것이 오랫동안 그의 뼛속 깊은 한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의 아들 강찬빈은 그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게, 흠 없는, 네모반듯한 황태자로 키웠다.

소국자/cast. 배우 박원숙
보금건설의 회장님인 강만후의 어머니이자 신득예의 시어머니인 소국자는

평생을 신득예의 친정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몸종처럼 살았던 소국자는

현재 며느리 신득예를 괴롭히는 일을 낙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여전히 고상 떠는 인간을 가장 싫어하고,

감정에 솔직한 편인 소국자는 유난히 핏줄에 집착하고, 남아선호가 유별난 성격 때문에 집안에서

유일한 아들 손주인 강찬빈에 대한 맹목적인 편애가 매우 심한 캐릭터.

최마리/cast. 배우 김희정
보금건설의 회장님인 강만후의 전처였으나 현재는 첩으로 전락한 강찬빈의 친 어머니인 최마리는
자신의 아들인 강찬빈뿐만 아니라 강달래와 강찔래의 두 딸의 어머니로, 사고뭉치인 딸들과 늘 투닥거리며

살고 있는 전직 밤무대 댄스가수로 워낙 옷에 관심이 많아, 의류업을 꿈꾸며 살고있는 최마리는

딸들의 조언을 받아, 평생의 라이벌 신득예의 고상함을 닮고 싶어 따라 하지만, 늘 망신만 당하고 있다.

그렇게 말도 많고, 사치도 심하고, 원하는 것도 많지만, 고상 떨지 않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애교도 넘쳐나고,

남자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캐릭터로, 그렇게 강만후에게 홀딱 반해서 어린 나이에 결혼했으나,

돈도 없고, 자신한테 관심도 없는 남편을 견디지 못해, 딸 둘을 낳고 이혼할 만큼 결혼은 냉정한 현실이었다.
물론 먼저 이혼을 원한 건 남편이었지만, 자신도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했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그리웠기에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이혼 후, 자신이 그토록 원했으나, 힘들게 밤무대를 전전하다 생계조차 어려워지던 그때,

갑자기 건설회사 사장이 돼서 확 달라진 전남편 강만후가 다시 눈에 들어오고, 전남편인 강만후를

의도적으로 유혹해서 그의 첩이 되는 데 성공하게 되면서부터 그 이후로부터 최마리는 어떻게 서든

임신을 하기 위해 좋다는 약을 다 구해서 먹고, 치밀하게 밀월여행 계획까지 짰고,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아이를 갖게 되자, 안정기가 될 때까지 병원에 입원해서 꼼짝도 않고 누워 지냈다.
아들만 낳으면, 다시 조강지처로 복귀할 것이라는 꿈을 가진채 남편을 되찾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다고 믿고 살았다.

강달래/cast. 배우 이연두
강만후 회장이 전처 최마리 사이에서 낳은 큰 딸 강달래는 태어날 때부터 보기 드물게 못생겨서 놀림을 받았고,

그 때문인지 성격이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강달래는 재벌가의 큰딸이지만 번번이 남자들한테 퇴짜 받다가,
결국 목숨 걸고 전신성형까지 감행해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만, 5분 내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못된 말투와

성격 때문에, 결국 이혼소송까지 당했고, 어렵게 한 결혼에 실패하자, 더욱 성격은 비뚤어지기 시작하는 캐릭터.

 

강달래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김고은
강만후 회장이 전처 최마리 사이에서 낳은 큰 딸 강달래의 어린 시절.

강찔래/cast. 배우 강래연
강만후 회장이 전처 최마리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 강찔래는 잘 때

냉장고 앞에 차단막을 치고 잠금장치까지 걸어놓을 정도로 식탐이 대단했다.
어릴 땐, 언니 강달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엽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언니와 짝을 이뤄서,

신득예를 괴롭히는 맛으로 살아왔으나 그러던 어느 날 신득예가 데려온 아들이 미워서, 일부러 사나운

개를 풀어놔 개에 물리는 사고까지 당하게 할 만큼 심각한 학습지진아 캐릭터로, 그러나 입만 열면

무식함이 폭발하는 캐릭터라 머리를 쓰면 쓸수록 자기가 당한다.

강찔래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박수빈
강만후 회장이 전처 최마리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 강찔래의 어린 시절.

조비서/cast. 배우 박재이
보금건설 회장님인 강만후의 비서.

주세훈/cast. 배우 도상우
주기황의 외 아들로 이홍도이자 오월이의 친오빠인 주세훈은 과거에는 둘도 없는 범생이였는데,

하루아침에 범생이의 삶을 버리고 철저하게 반항아로 살아가는 주세훈은 처음엔 오혜상에게 반해

오혜상을 만날 목적으로 금사월 옆에 붙어있었지만, 차츰 금사월 뒤에 숨어서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준다.

그렇게 생각은 멀쩡하지만, 고생해서 돈은 벌어보지 않아, 철없는 낭만주의자에 가까웠던 주세훈은 금사월을 만나면서,

돈 버는 것이 뭔지, 뭘 참고 뭘 지켜야 하는지,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되고, 아버지 주기황의 직업이 부끄러워서

무작정 맨몸으로 집을 나와, 아버지의 골칫덩어리가 되었고, 이후로부터 철저하게 자신의 인생에서 돈을 배제하고,

그깟 돈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주세훈은 결국 굶어 죽어도 아버지한텐 손 벌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그날부터 철저하게 비뚤어지면서 도박판에서 밤을 새웠고, 타짜들과 싸움이 붙어 만신창이로 터지도록 싸웠고, 지하철역에서 노숙도 해보고 남이 남긴 밥도 먹었고, 식당에서 돈을 못내 주인에게 얻어맞고 쫓겨 나오기도 하면서

주세훈은 평생 모범생으로 살아가며 못해 본 것을 죄다 해본 캐릭터.

주세훈의 어린 시절/cast. 아역 배우 구승현
주기황의 외아들로 이홍도이자 오월이의 친오빠인 주세훈의 어린 시절.

 

주세훈의 가족

주기황/cast. 배우 안내상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자는 것이 인생모토인 고물상 주기황은 보금건설의 회장님인 강만후 회장님이 오래전부터

형님이라고 따르는 고물상으로 늘 낡은 점퍼에 허름한 차림으로 하는 일은 고물상인데

뭔가 숨기는 것이 많아 보이는 인물로 말수가 많지는 않지만, 눈빛이 날카롭고 말도 거친 캐릭터.

 

그 외 인물들

 

금원장/cast. 배우 김호진
보금 건설에서 후원하는 금빛 보육원의 원장님.

김지영/cast. 배우 김지호
금빛 보육원 금원장님의 사랑하는 여인.

 

유상무/cast. 배우 주아성
나이트클럽 상무이자 부잣집 사모님들을 상대로

밤거리를 배회하는 고품격 하이에나 중 한 명.

김완선/cast. 배우 김완선
밤무대 가수인 최마리의 기를 꺾어놓는 가수.

유비서/cast. 배우 유재석
해더 신의 수행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