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로
2013년 6월 5일부터 2013년 8월 1일까지
총 18부작으로 이루어진 SBS 드라마입니다.
정혜성/cast. 배우 이보영
국선 전담 변호사.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게 진실이라고 생각하며
예의도 없고, 겸손도 없는 국선 전담 변호사인 정혜성은 평소에도 사람들과 얽히는 걸 싫어했던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에 남아있는 친구들도 없고, 간섭을 싫어했기 때문에 선배도 후배도 없는
정혜성은 개천에 용 난다라는 속담을 몸소 실천한 입지전적 캐릭터로 가정부인 홀어머니 어춘심의
외동딸로 태어나 악착 같이 공부해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을 변호하는 인권의 수호자 국선 전담 변호사까지 된 캐릭터로,
그러나 법정에서 변론하는 정혜성은 상대 검사가 서도연이기 때문에 변호사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사명이 아니라 독기만 가득했고, 과거에 서도연은 정혜성에게 누명을 씌워 정혜성의
개천에 가뭄이 들게 만든 철천지 원수였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정혜성은 국선 전담 변호 사고 서도연은 검사다.
국선 전담 변호사의 피고인들은 무죄율이 1%도 안되고, 검사의 유죄율은 99%를 넘어선다.
가난한 데다 착하지도 않은 피고인들은 정혜성에게 비협조적이기까지 했으니, 이대로 어마무시한
검사 서도연을 상대하는 건 마치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우사인 볼트와 경주를 하는 격이었다.
그런 정혜성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 소년,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수하를 만나면서
정혜성은 서도연을 상대할 강력한 힘을 갖게 되고, 박수하를 얻은 정혜성의 변호는 뜨겁고 치열해지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정혜성/cast. 배우 김소현
현재 국선 전담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정혜성의 어린 시절.
국선 전담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혜성의 주변 인물들
어춘심/cast. 배우 김해숙
정혜성의 어머니.
현재는 작은 통닭가게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가정부로 남의 집 살림을 해 가면서
딸 정혜성을 대학까지 보낸 억척스러운 어머니 어춘심은 고등학교 중퇴라는 시련과
서도연 일가에 대한 원망으로 인해 딸 정혜성이 성격이 점점 독해지는 것 같아 늘 마음에 걸리지만,
정혜성이 국선 전담 변호사인 것을 마치 대통령이나 되는 듯 자랑스러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딸 정혜성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인 통닭 할인을 남발한다.
늘 마음에 걸리던 딸 정혜성이 변호사가 된 지금, 이제 더 바랄 것 없이 정혜성의 시집보내기가
자신의 일생의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
차관우/cast. 배우 윤상현
경찰 출신의 국선 전담 변호사.
흰 양말에 검은 구두와 멍청한 안경까지 패션감각에 있어서는 제로 그 자체인
경찰 출신의 국선 전담 변호사로 근성만 있으면 세상에 못 오를 산 없고, 안 넘어갈 여자 없다고 믿으면서
살아가는 차관우는 그 믿음을 몸소 실천해왔던 인물로 가난하고 억울한 이웃을 위해
뛸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법고시를 치르면서부터 차관우의 목표는
오로지 국선 전담 변호사 딱 하나였고,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굳게 믿고 살아왔다.
그러나 국선 전담 변호사를 오랫동안 해본 선배들은 그런 차관우에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대한 환상은 깨질 거라고경고하지만 차관우는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버릇이 있고, 촌스러운 패션 덕에 가려져 있지만
나름 차려 입혀 놓으면 멀끔할 수 있는 외모를 갖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특히 사건을 분석할 때
변호사의 눈과 경찰 출신이었던 차관우는 두 개의 눈 모두를 사용해서 사건을 바라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변호사들이 못 찾는 쟁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했고, 또한 서류만 파는 변호가 아닌,
발로 뛰는 변호로 항상 피고인의 무죄를 증명하는 좋은 국선 전담 변호사 캐릭터.
신상덕/cast. 배우 윤주상
40년 경력의 국선 전담 변호사.
40년 경력의 변호사로 현재는 정혜성과 차관우와 같은 사무실의 국선 전담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신상덕은 경력이 많이 쌓인 만큼 같이 쌓여간 나이 때문에 귀가 어두워 보청기를 차고,
부실한 치아 때문에 틀니를 하고 다니는 모습에 지금은 그저 뒤끝 작렬의 쪼잔한 노인네처럼 보이지만
한때는 무죄율 1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던 변호사였다.
그런 신상덕이 40년 동안 맡았던 사건은 무려 5천 건이 넘었고, 그랬기 때문에 각종 판례나,
변호 방법에 대한데이터가 누구보다 풍부했기 때문에 이제는 중요한 순간 통찰력을 보여주며
풋내기인 정혜성과 차관우에게 방향타가 되어주고 있는 신상덕은 자신이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반말을 하며,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캐릭터.
최유창/cast. 배우 최성준
국선 전담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원.
정혜성과 차관우가 있는 국선 전담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원으로 하루에도 수천 장의 복사들과
수십 통의 전화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능력자로 사무실에서 수많은 사건들을 함께 경험했기 때문에
웬만한 변호사들보다 법적인 지식이 뛰어나고 판례를 많이 알고 있으며, 신상덕과 오랫동안
일을 함께 했기에 그 누구보다 신상덕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있는 캐릭터.
김공숙/cast. 배우 김광규
판사.
공명심이 있고 쇼맨쉽이 있고, 남의눈을 의식하고, 매스컴을 좋아하는 판사로
법정에서 타성에 젖은 진행을 하지만, 누군가 견학이라도 오는 날이면 법복을 펄럭이며
판사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정혜성의 국선 전담 선발을 결정한 판사이기에 항상 정혜성을
특별히 주시하고 있으며, 배석판사들과 함께 맛집 탐방 하는 것을 좋아하는 미식가 캐릭터.
황달 중/cast. 배우 김병옥
수감자 중 한 명.
아내를 죽인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인 황달중은 넉살 좋고 친화력이 뛰어난 편으로
수감자들 사이에 인맥이 상당히 넓은 편이고,과거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신상덕과의
깊은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어,수감자들의 각종 정보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주는 캐릭터.
박수하/cast. 배우 이종석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
상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년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어차피 정신병자 취급이나 당할 테니까당연히 사람들에겐 비밀로 지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알아서는 안 되는 수많은 거짓말과 가식들을 직접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불의는 정의를 이기고,
거짓말은 참말을 이기는 게 세상의 이치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빨리 알아버린 박수하는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 잡고 싶었지만 고등학생의 신분으로는 어림없었고, 잘 생긴 데다 똑똑하고,
거기에 태권도 유단자이기까지 한 이 소년을 어느 여자가 안 좋아할까.
그러나 소년 박수하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자는 딱 한 사람 정혜성으로
10년 전 자신의 아버지인 박주혁을 죽인 범인이었던 민준국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줬던 사람이었다.
여자 변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인 사건에 뛰어들어 두려움을 이기고 자신을 위해 법정에서 용감하게 증언을 해줬던
정혜성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영웅의 모습으로 박수하의 마음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었고,
언젠가 다시 만나면 이번에는 본인이 정혜성을 꼭 지켜주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려 10년 후 다시 만나게 된 정혜성의 모습은 10년 전과는 전혀 달랐고, 불의를 보고도 눈을 감고,
억울한 사람의 말에는 귀를 닫는 형편없는 한심한 모습의 변호사로 변해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녀를 꼭 지켜주겠다던 박수하의 맹세도 이젠 차디찬 티끌이 되고,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었지만그러나 이대로 포기하기엔 그녀를 찾아온 10년이란 세월이 너무나 허무했고,
10년 전 법정에서 두려움에 맞서 증언하던 짱다르크 장혜성은 아직 살아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에, 박수하의 인생에 유일한 등불이었던 정혜성의 꺼져버린 불씨를 되살려보기로 결심하는 캐릭터.
어린 시절의 박수하/cast. 배우 구승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 박수하의 어린 시절.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 박수하의 주변 인물들
박주혁/cast. 배우 조덕현
박수하의 아버지.
민준국/cast. 배우 정웅인
박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
박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으로 교통사고로 위장해 과실치사로 풀려날 수 있었으나
정혜성의 증언으로 10년 형을 받게 된 민준국은 그렇게 교도소에서 지내는 10년 동안 정혜성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던 민준국은 출소 후, 봉사활동 등을 하며 선한 얼굴로 위장한 채
정혜성의 주변을 맴돌며 호시탐탐복수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는 캐릭터.
고성빈/cast. 배우 김가은
박수하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날라리 여고생.
성적도 나쁜 데다가 입도 거칠고,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고 다녀서 그냥 보기에는 영락없는 날라리 여고생 캐릭터로,
요란한 네일케어를 하고 다니고, 그쪽으로 재주가 있는 고성빈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도 없이 고아로 자라왔고,
친구도 없고 내편이란 걸 평생 가져본 적이 없었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 박수하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고,
그러나 박수하는 그런 고성빈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김충기/cast. 배우 박두식
박수하의 친한 친구 중 한 명.
서도연/cast. 배우 이다희
검사.
미모면 미모 능력이면 능력에 게다가 재력까지 정말 한마디로 모든 것들을 다 갖추고 있는 서도연은
완벽 그 자체의 캐릭터로, 고름에 약 바른다고 살이 되진 않고, 악마가 옷을 바꿔 입는다고
천사가 될 순 없다고 믿는 서도연은 서울대를 수석으로 입학했고,
이후 사법고시 수석으로 합격했고 이후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등 인생에서 늘 수석을 달고 살아왔다.
거기에 판사 아버지인 서대석과 의사 어머니 사이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엘리트로,
검사로 임관한 지 1년 만에 부장검사의 인정을 받는 유능한 검사가 됐다.
판사 출신인 아버지 서대석의 영향으로 억울한 피고인보다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면 안 된다고 믿는 검사로
그렇기 때문에 서도연은 피고인들에게 냉혹한 저승사자 검사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서도연을 여기까지 오게 한 힘은 다른 것도 아닌 불안함이었는데,
그중 가장 큰 불안함은 아버지 서대석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가장 컸다.
고등학교 동창인 정혜성이 가난한 어머니의 희망이 되고 싶었던 것 이상으로 서도연 역시
완벽한 아버지의 흠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늘 그렇게 채찍질해가면서 살아왔고,
그런 서도연의 사정을 모르는 경쟁자 정혜성은 서도연에게 매번 원망만을 퍼부었고
급기야 폭죽을 눈에 쏴 한쪽 눈을 실명직전까지 가게 했다.
물론 정혜성은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분명 정혜성이 범인이라고 서도연은
확신하면서부터 정혜성과의 악연은 계속 이어져갔고, 그러던 어느 날 정혜성과 서도연은 함께 살인사건을 목격했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고자 했지만 서도연은 두려움에 도망치고 말았던 그 순간을 지우고 싶었고,
변명하고 싶었기에 검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으나 그렇게 검사의 길을 선택한 자신의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을
아는 유일한 목격자 정혜성을 10년 후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정도면 악연을 넘어선 운명이지 않을까 싶은 두 사람.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철저히 맞서 싸워주마 그리고 이겨주마.
어린 시절의 서도연/cast. 배우 정민아
모든 것들을 다 갖추고 있는 검사 서도연의 어린 시절.
검사로 일하고 있는 서도연의 주변 인물들
서대석/cast. 배우 정동환
서도연의 아버지.
서도연의 아버지로 형사부 부장판사 출신인 서대석은 현재는 국내 굴지의 로펌 대표로 있지만
판사 시절에는 청렴하고 강직하기로 소문난 법조계의 대부로 유명했던 캐릭터로,
자신의 판사 시절, 한 명의 무고한 자가 생기더라도 10명의 범죄자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피고인들에게 엄격한 판결을 내려왔다.
서도연의 어머니/cast. 배우 장희수
서도연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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