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 가문인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 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2016년 8월 12일부터 2016년 10월 1일까지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tvN 드라마입니다.

 

 

강현민/cast. 배우 안재현
매력갑으로 가진 게 너무 많았던 하늘집의 첫째 아들.

강현민은 태어날 때부터 기업을 물려받게 될 운명이었고, 남들은 평생 모아도

힘든 엄청난 부를 누리는 게 당연했고, 하다못해 아름다운 외모까지 받아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강현민은 어떤 선택이든, 책임지는 것도,선택하는 것도,

두렵거나 망설여본 적이 없었고, 고민이나 걱정, 근심 따위에 에너지를 쓰는 일을 가장 싫은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로,

게다가 강현민은 만나던 그녀들과 헤어질 때는항상 깔끔한 이별의 대가로 소원 한 가지를 꼭 들어주는

특별한 남자였고, 심지어 그 소원으로 아파트 한 채를 받은 여학생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

우리가 생각하는 흔하디 흔한 바람둥이가 아니었고 사랑의 끝이 진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사람이었던

자신의 어머니로 인해서 사실 헤어짐이 진상이 돼버리는 게질색인 강현민이 나름대로 머리를 쓴 것으로,

단 하루를 살아도 여자로 살고 싶었던 강현민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어린 강현민을

강 회장 곁에 두고 사랑을 찾아 떠나버렸고, 그렇게 강현민은 어린 시절부터 하늘집에서 혼자만의 방법으로

견디는 법을 터득해가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렇게 터득한 그 방법이 바로 돈이었고,

자신이 돈을 뿌리는 만큼 주변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을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달아버린 강현민에게

진심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어준 박혜지와 그의 쌍둥이 오빠 박정현이 늘 강현민의 곁에 있어주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셋이 어울려 다니면서 자신이 박혜지를 사랑한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그러나 갑작스럽게

죽어버린 박정현의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밝힐 수도, 거짓을 유지할 수도 없었던 박혜지는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되어버렸고, 이후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거라 믿었던 강현민의

약혼녀놀이에 등장하는 장난감정도로 여겼던 은하원에게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강지운/cast. 배우 정일우
까칠 갑으로 가진 게 없었던 하늘집의 둘째 아들.

강지운은 태어날 때부터 사생아였고, 열 살 되던 해 강지운의 어머니는 불길 속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고,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취직한 카센터에서 먹고 자며 정비기술을 배웠고 자동차란 놈과 친해진 그쯤.

엄마가 남긴 일기장을 통해 자신이 하늘그룹의 핏줄이며, 자신에게 재벌 할아버지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내용을 발견하고부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으나 그러나 자신은 왜 아버지 성인 강 씨가 아닌,

어머니의 성인 한 씨로 살았어야 했는지 부자였던 아버지는 왜 자신의 어머니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렸는지

그렇다면 도대체 어머니는 왜 아버지의 존재를 숨겼는지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 이유가 알고 싶어 졌던 강지운은 하늘집을 찾아가게 되고, 강지운이 하늘집에 왔던 첫날.
강현민에게 상처받고 울고 있던 박혜지는 울던 어머니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있었고,
그날부터 박혜지를 강현민으로부터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박혜지가 울 때마다

그 곁을 지켜주는 것이 유일한 미션 임파서블이 되었고 그렇게 한 순간에 하위 1%의 가난뱅이가

상위 1%의 로열패밀리가의 일원이 된 이후로, 평생을 부자로 살아와서 누리는 것을 당연한 줄 알고 살아온

사촌 강현민보다 더 좋은 것을 가져야 직성이 풀렸고, 그동안 못 누린 만큼 가장 비싼 거라면

무조건 입고, 먹고 또 즐기며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렇게 지내온 캐릭터로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가

하늘집에 들어오면서부터 할아버지의 아바타처럼 잔소리를 하고, 자신은 강현민의 연인이라며

강지운이 지키던 박혜지의 마음을 여기저기 후벼 파는 은하원이 자신의 영역에 끼어들기

시작했고, 그 이후 또 한 번 모든 것이 뒤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런 은하원이 너무나도 싫었다.
그런데 더 싫은 건 이상하게도 은하원과 함께 있으면 자꾸 쥐뿔 가진 거 없던 때의 강지운으로 돌아가는 거 같았고,
몸이 기억하는 가난뱅이 시절을 자꾸 떠오르게 하는 은하원이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강서우/cast. 배우 이정신
소울갑으로 많은 걸 가졌지만, 그것이 독이 든 축배임을 깨달아버린 하늘집의 셋째 아들.

폭발적인 가창력에 천재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유롭게 노래 부르던 시절이 그리웠고,
싱어송라이터로 일하며 세상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누군가를 절실히 사랑해본 적이 없었던 캐릭터로,

자신의 꿈이었던 가수 생활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곁을 떠나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혼자

기타 하나만 들고 한국으로 건너왔고, 이후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다가 주민 신고로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되고,

국립암병동에 청소봉사를 하러 갔다가 아픈 사람들과 문병 온 가족들을 위해 병원 로비에 있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이 피아노 치는 청소부로 유튜브에 올렸고,

그때부터 강서우는 엄청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렇게 길바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실전에서 익힌 노래실력과

서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를 만드는 강서우의 작곡실력에 금방 매료됐고, 전무후무한

서민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이 하늘그룹의 손주였다니,
그 사실에 그때부터 조금씩 모든 것이 답답해지기 시작한 강서우는 어디든 털썩 주저앉아

노래 부르던 모든 곳이 무대가 되었던 자유로운 소울이었던 그 가공된 무대에 서는 게 버거워지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강서우에게는 크나 큰 슬럼프가 찾아오게 되었고 그렇게 큰 슬럼프를 겪게 된 강서우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음표 하나를 그리기도 힘들었고, 가사 한 줄 쓰기도 괴롭고, 결국엔 음악 하는 것이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강서우의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 시기 그런 그의 앞에, 보고 있어도 저절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고 그녀만 떠올려도, 생각만 해도 저절로 가사가 쓰이는 자신의 슬럼프의

극약 처방을 해주는 신기한 여자 은하원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그녀가 알고 보니

자신의 사촌 형제인 강현민의 약혼녀라는 사실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기 시작한다.

 

 

강 회장/cast. 배우 김용건
하늘그룹의 회장님.

통상적인 재벌의 모습과는 상반된 장난꾸러기 같은 인물로, 썰렁한 개그드립에, 지나가는 여자 품평에,

속을 알 수 없는 장난기로 무장한 회장님은 젊은 시절엔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일만 했고,

자수성가로 성공한 뒤에는 젊은 시절에 못 논 것의 한풀이라도 하듯 여자를 만나고 또 만난 캐릭터로,
그 결실로 결혼을 네 번 하고, 현재 다섯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강 회장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으나,

모두 세상을 떠나 현재 자식이 한 명도 없었고, 그리고 자신의 세 아들이 남긴 각각의 세 명의 무늬만 손주들이 있을 뿐.

그런데 이것들이 갑자기 손자의 난을 일으키기라도 할 거처럼 반항을 해대기 시작했고, 이 놈들을

잠재울만한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느끼고 있을 때, 비겁한 세상을 향해 하이킥 날리는 게

취미이자 특기인 무술소녀 은하원을 보고 한눈에 뿅 가게 되고,은하원이라면 자신의 손자들의 반란을

잠재울 수 있을 강력한 무기가 되리라 생각해 집으로 들이게 되었고, 그러나 그때까지는 자기 자신도

괴력소녀 은하원의 인간 개조 대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지화자/cast. 배우 김혜리
강 회장님의 다섯 번째 부인.

강 회장의 화려한 사생활의 증거인 강 회장님의 다섯번째 부인인 지화자는

겉으로는 우아한 귀부인 자태를 뽐내지만 본심은 온갖 술수와 음모를 쓰는

악녀로 하늘그룹을 향한 꿍꿍이를 숨기고 있으며 자신이 강회장님의 옆자리를 차지한 이상,

하늘그룹까지 자신이 차지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지화자는 그저 돈만 많은

노친네라고 생각했던 강회장님의 진심과 사랑이 느껴질 때마다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이후 강 회장님에게 자꾸 사랑을 느끼는 자기 자신의 마음이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

이윤성/cast. 배우 최민
멘털갑의 로봇 집사.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강 회장 개인 비서 겸 보디가드로 오로지 충성심 하나로 무장한 진짜 사나이로
하지만 죽음도 불사할 정도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졌다는 것과,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수 생활을 하기 전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이윤성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고 그래서 하늘집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아는 이윤성이지만,

정작 자신들은 이윤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을 억울해한다.

사실 이윤성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맞기만 하는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몸을 단련해 왔고,
이윤성의 무술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그리도 보호하고 싶었던

어머니는 자신을 버려두고 도망가 버렸고 이후 잔인한 자신의 현실에서도 국가대표라는 꿈 하나만을 향해 달렸지만,
파벌싸움에 희생되어 결국 코치와 몸싸움까지 벌이다가 자격정지를 먹고 방황했고, 그 시절, 강 회장님을

만나서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연마한 무술로, 또 다른 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자신의 새로운 삶에 눈을 뜨게 되었고,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버린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강 회장님과

하늘집식구들을 지킨다는 의무감으로 극복하며 살아왔고, 은하원을 하늘집에 들인 강 회장의 부탁으로

하늘집의 총괄비서 겸 은하원의 보디가드로 하늘집의 특이한 동거에 합류하기 시작한 캐릭터로,

그런데, 은하원이라는 여자는 자신의 절도 있는 다년간의 보디가드 생활을 통해 단련된 칼각 액션과 행동들을

보면서도 고지식하다고 까르르 웃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업무의 일환으로 하는 일에 불쑥 고맙다고 말해주는 탓에

듣는 사람 할 말 없게 만들기도 하고, 얼음처럼 살아왔던 자신을 보며 귀엽다고 토닥토닥을 해주기까지 하며

이윤성이 이전에 모시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게다가 아저씨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본 적 있어요?라는 은하원의 질문 하나에 이윤성은 자신의 인생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은하원/cast. 배우 박소담
자신은 가진 게 많다고 믿었던 하드캐리 신데렐라.

열 살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은하원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 목표라는 확고한 신념도 있고, 세상이 0.1%는 더 따뜻할 거라고

믿게 만드는 고운 심성도 지니고 있었으나, 하지만 현실은 가진 거 하나 없는 21세기형 신데렐라였다.

아버지 앞에서만 잘해주는 척하고, 돌아서면 구박과 핍박을 일삼는 새어머니와 의붓언니와 함께 사느라,

생활력과 눈치 하나는 따라올 자가 없게 되었고, 이후 대학등록금을 절대로 지원해주지 않겠노라 선언한 그때부터

밤낮으로 알바를 뛰고, 의붓언니와 함께 쓰던 방에서 쫓겨나 베란다에서 새우잠을 자는 신세지만,

어머니의 사진을 맘껏 볼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얻어 독립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고,

그런 어머니를 따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거라는 꿈도 있었기 때문에

울거나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견뎌내고 있었는데 그러나 대학등록금을 내러 가는 날, 납골당에서

어머니의 유골함을 빼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고, 결국 대학입학금과 등록금을 고스란히

밀린 납골당비로 내버렸는데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그동안 아버지가 죽은 어머니를 외면해왔던 이유를 듣게 되고,

집에서 쫓겨나는데 그때 버림받은 재투성이 소녀 은하원에게 바로, 3개월 안에 하늘그룹의 사촌 삼 형제를

인간으로 만들어달라는 특별한 제안이 들어오고, 한 지붕 아래 살지만, 남보다 못한 상태로 지내던

삼 형제의 하늘집에 입성하면서부터 꿈과 목표에 태클이 걸리기 시작했지만 특이한 고액 알바를 시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삼형제의 개조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캐릭터.

 

 

자신은 가진 게 많다고 믿었던 하드캐리 신데렐라

은하원의 주변 인물들

은기상/cast. 배우 서현철
은하원의 친아버지.

 

지방 공사장을 다니는 덤프트럭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은기상은 은하원의 어머니의 발차기하는 모습에

반해서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했고, 그렇게 딸 은하원이 태어나고 몇 해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
그러나 은하원의 어머니가 후배였던 영진의 집에서 화재사고로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자 왜 후배 영진의

집에 함께 있었던 건지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세상을 떠나버린 은하원의

어머니에게 그 어떤 말도 물어보지 못했고, 그때부터 은하원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확신하자마자

행복과 믿음은 깨지게 되었고, 은하원에게 냉랭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후 재혼한 박수경의 딸이었던 최유나는

처음부터 자신의 딸이 아닌 것을 알고도 결혼을 했기에 은하원보다 최유나에게 더욱 애착이 가기 시작하는 캐릭터.

박수경/cast. 배우 최은경
은하원의 새어머니이자, 최유나의 친 어머니.

술과 여자에 이어서 도박까지 좋아한 남자와 결혼해서 딸 최유나를 낳았고, 이후 갖은 고생과

불안한 삶에 지쳐 이혼을 택했던 그때 은기상을 만난 박수경은 집은 자주 비우면서,

돈은 많이 가져다주는 은기상은 박수경이 딱 바라던 남편감이었고, 하나뿐인 딸 최유나를 탑스타로 만들어

강현민과 결혼시키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상류사회에 줄을 대기 위해

재벌 사모들 전용 마사지사로 일하며 정보를 모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로, 그러나 집을 나갔던

은기상의 딸인 은하원이 하늘집의 공주가 되었다는 사실에 딸 최유나의 신분상승을 꿈꿨던 박수경은 은하원의

하늘집 입성에 대해서 불만이 가득했고, 십 년 치 복통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기회를 틈타서 최유나를 은하원의 패키지로 하늘집에 입성시키려고 계획하기 시작한다.

최유나/cast. 배우 고보결
은하원의 새어머니인 박수경이 데리고 들어온 딸.

은하원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갑내기 자매사이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먹고사는성격에 끝판왕인

신분상승을 꿈꾸고 있는 최유나는 패션과 뷰티 쪽으로 인터넷 BJ로 아프리카 방송 쪽에서는 꽤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만족할리는 없었던 최유나는 우연히 길에서 화려한 스포츠카로 자신에게 흙탕물을 튀긴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런 그가 하늘그룹 3세 강현민이었고, 자신에게 사죄의 뜻으로 준 보석반지에 인생을 걸기로 결심하게 되는 캐릭터로,

그때부터 모든 최유나의 인생 목표는 오직 하나 강현민과 결혼하기로 잡았고 그렇게 그 플랜에 돌입하게 되지만,

그동안 무시하고 지냈던 이복자매 은하원이 사사건건 자신의 플랜에 방해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보기 싫다.

홍자영/cast. 배우 조혜정
은하원의 친구이자 카페 아르바이트생.

은하원의 일이라면 뭐든 발 벗고 나서고, 은하원의 고민상담을 밤새 들어줄 수 있는 친구로,
은하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지만, 때론 은하원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아서,

은하원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친구 캐릭터로, 가수 강서우의 열렬한 팬으로, 은하원의 덕분에

강서우와 친분을 쌓는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강서우는 우상으로서, 자신의 영원한 오빠로서 남길 바라는 마음에
그 상대가 자기 자신이라 해도 강서우는 평생 영원히 연애는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다.

박혜지/cast. 배우 손나은
많은 걸 가진 거처럼 보이지만, 진정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강현민의 바라기 엔젤녀.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당당함으로 무장하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는

박혜지는 교육자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고,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엄청난 비주얼을 지닌 캐릭터였지만,

정작 박혜지가 원하는 강현민만은 자신을 봐주지 않았고, 과거 재벌가 자제들만 다니는 사립학교의 선생님이었던

부모님 덕분에 중산층이었던 박혜지와 쌍둥이오빠였던 박정현도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이후 강현민과 친해지게 되었지만 쌍둥이 오빠 박정현이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

아들 박정현의 뺑소니범을 잡겠다며 아버지는 밤낮으로 거리를 헤맸고, 어머니마저 아들인 박정현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나면서부터 강혜지의 인생은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혜지가 더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처음 손을 잡은 남자도, 처음 뽀뽀를 한 남자도,

처음 자신이 울 때 눈물을 닦아준 남자도 모두 강현민이었기 때문에 쌍둥이오빠 박정현의 죽음에 있어서도

오빠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자신의 곁을 지켜줄 거라 믿었지만, 강현민은 박혜지의 곁에 머물려고 하지 않았고,

그렇게 강현민에게 큰 상처를 받고 혼자 쓸쓸하게 강현민 곁을 맴돌며 하늘집 앞에서 울고 있을 때도,

다른 사람 앞에서는 약한 모습도 여린 모습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박혜지는 강지운과의

첫 만남부터 모든 것을 들키게 되었고, 자신의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다 받아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느낀 그때부터

강지운이 편안한 친구처럼 너무나도 편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박혜지의 곁을 1년 전부터 강현민의 동갑내기

사촌 강지운이 지켜주기 시작했고, 강지운이 가끔 그 선을 넘어오려고 할 때면 자신은 현민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강현민에 대한 사랑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줘 왔지만,

어느 날 하늘집에 은하원이란 여자애가 등장했고, 언제나 장난처럼 여자를 만나고 다니던 강현민이 은하원을

바라보는 눈빛만큼은 진심처럼 느껴졌고, 그런 강현민의 모습이 낯설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박혜지도 그동안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아왔던 감정들이 조금씩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고,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