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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tvN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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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2017년 10월 9일부터 2017년 11월 28일까지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tvN 드라마입니다.

 

 

남세희/cast. 배우 이민기

결말애의 앱 수석디자이너/38세.

 

#원칙주의자하우스푸어 #고양이형인간 #합리적비혼주의자

#함께는살아도마음은안줘 #결혼말고연애앱수석디자이너
“이번 생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이 집과 고양이뿐”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80년생.
군필이며,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
겉으로만 보면 흔히 말하는 하자 없는 훈훈한 흔남.
‘인간은 어차피 서로를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

그저 서로 피해 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는 확실한 취향의 소유자 캐릭터로,
돈에도 물론이고 사람에도, 세속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남세희에게

인간세계와는 다른 합리적이고 정직한 세계인 앱 개발자라는 직업은 천직으로

남세희 자신이 한만큼 보여주는 세계가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마상구를 만나 개발 쪽 길을 걷게 된 이유로

집 그것이 세희가 유일하게 가진 세속적인 욕심으로, 나와 고양이 그리고 컴퓨터가 공존하는

영생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던 남세희는 회사에서 안정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대출로 집을 샀다.
의도치 않게 직업안정성과 학력과 부동산 등등 흔히 말하는 결혼조건은 모두 갖춘 남세희는 비혼을 고수한다.

연애는 곧 결혼을 의미하는 서른여덟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연애조차도 하지 않았다.
그런 마인드를 가진 남세희에게 소개팅은 ‘시장주의에 찌든 일대일 매칭 경매’

연애는 ‘결혼 전 반품 숙려 기간’ 결혼은 ‘재생산을 위한 강압적 사회제도’ 일뿐.

지금처럼 자신의 인생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지금처럼 그저 출근하고 퇴근해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보고 고양이와 함께 잠드는 삶, 그렇게 집 안에서 평화롭게 혼자 살다 깔끔하게 가는 것.

그것이 남세희의 목표였는데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그런 남세희의 삶에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윤지호가 세입자로 들어오면서부터 평화로 점지해놓았던 자신의 인생이

마구 힘들어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한다.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남세희의 가족들

 

남희봉/cast. 배우 

전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자

결말애의 앱 수석디자이너 남세희의 아버지/63세.

 

#남세희아버지 #고지식한엘리트
#부인에게노룩패스하는 #권위적인가장

아들 남세희에게 선생님 같은 아버지이자 아내 조명자에게는 훈장 같은 남편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 교장까지 역임한, 그 시절 지방에서는 자수성가한 케이스로

촌지가 관습이던 시절의 선생님이었기에 일생을 대접만 받으며 살아온 탓에 집안에서도 군림한 캐릭터.

정작 하나밖에 없는 아들 남세희는 일 년에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그런 아들이 연애도 결혼도 안 하고 싶어 안 하겠다고 해 골칫거리다.

 

조명자/cast. 배우 문희경

주부이자 결말애의 앱 수석디자이너 남세희의 어머니/56세

 

#남세희의어머니 #내꿈은친구같은시어머니

아들 남세희를 하루빨리 결혼시켜 장래 며느리에게 친구 같은 시엄마가 되기를 꿈꾸는 어머니로,
‘손에 물이 마를 날은 없겠지만, 먹고살 걱정은 없게 해 주겠다’고 한 믿음직한 남편 남희봉은 그 약속을 지켰지만,

아내에게 늘 하드코어 한 훈장 노릇을 하기 시작했고 그랬기 때문에 늘 꾸중받는 기분으로 살아온 캐릭터로,

결혼생활 40년을 바라보는 현재, 조명자는 여행길 남편의 캐리어 노룩패스를 보지도 않고 한 손으로 인터셉트하면서도

우아한 미소를 유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고, 하루빨리 아들 남세희가 결혼해서 며느리와 친구처럼 지내는 게 꿈이다.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남세희의 주변 인물들

 

마상구/cast. 배우 박병은

결말애 CEO 대표님/38세

 

#귀여운마초 #결혼말고연애앱CEO

#연애제일비혼주의자 #아재력만렙 #출구없는우수지앓이중

범생이뿐인 S대에서 말 잘하는 허세남 마상구는 단연 돋보였고, 입학과 동시에 기대표를 시작했고

과대표와 총학생회장까지 실세 중에 실세로 지내다가 2002년 자신의 롤모델인 축구선수 김남일에게 빠지게 된다.

마상구가 축구선수 김남일에게 빠지게 된 이유는 바로 프랑스와의 월드컵 평가전에서 프랑스 축구영웅이었던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던 그때 기자들이 축구영웅 지단의 몸값이 얼만 줄 아느냐,

걱정 안 되냐 질문을 쏟아내자 김남일은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라고 말했고 그 어록을 들은 마상구는

그래, 바로 저게 내가 나아갈 마초간지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부터 마상구의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적응력은 그를 한국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마초형 리더로 탈바꿈시켜 놓기 시작했다.
S대를 졸업 후, 잘 나가는 IT업계 경영관리직으로 입사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던 마상구는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 남세희를 소개받게 되었고, 그 이후 남세희와 손을 잡고

시작한 소개팅 앱은 점점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진짜 돈이 되기 시작했다.
앱 발표 행사에 여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인 그 자리 참여한 마상구는 우연히 우수 지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우수지에겐 기억조차 안나는 스쳐지나가는 남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윤보미/cast. 윤보미

결말애의 데이터분석가/20대

 

#여자남세희 #핑크원피스매니아

남세희 회사의 유일한 여자 직원인 윤보미는 결말애의 대표님인 마상구를 예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절대 돌려 말하는 법 없는 직구화법의 캐릭터로, 듣고 보니 열받는 일명 ‘수류탄 화법’을 고수한다.

핑크원피스는 윤보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마감 전용 유니폼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윤지호/cast. 배우 정소민

드라마 보조작가/30세

 

#달팽이가부러운홈리스 #생계형연애포기자 #YOLO세대
#내일월세가오르더라도나는오늘한잔의고급수제맥주를마시리
경상남도의 남해에서 나고 자란 88년생.
공부를 잘했던 윤지호는 문과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우등생이었고, 문학을 좋아했기에 당연히 인문대를 갔다.

그러나 ‘여자는 당연히 교대’라는 아빠 윤종수에게 정면 돌파 하는 대신 몰래 원서를 쓰고

입학 전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했고, 살면서 단 한 번도 부모의 말을 거역해본 적이 없는 순둥이 첫째 딸

윤지호의 첫 번째 도라이 기질이 발현된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S대학 동기들이 대기업, 로스쿨, 대학원을 선택할 때, 혼자서 일일드라마 보조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보조작가로 박봉을 받으며 생활할 때에도 글을 쓰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 생각하며

단 한 번도 억울하거나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러므로 이 험난한 과정 또한 역시 내 것이라 생각했고,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이 윤지호의 인생모토인 캐릭터.
그러나 그렇게 행복해하는 작가의 꿈을 위해서 바쁘게 산 덕분에 연애 한번 못해본 모태솔로로

연애나 결혼은 내 것이 아닌가 보다 하고 살았고, 내 것이 아닌 것은 욕심내지 않는 것.

그것이 성실하게 자라온 윤지호의 미덕이자 한계였다.

하지만 현실은 접어든 30대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꿈을 이루기는커녕, 내 몸 하나 뉘일 방 한 칸도 없는 데다가

매번 작가데뷔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서부터 윤지호의 굳건한 멘털도 산산조각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행히 운 좋게 절친 양호랑의 남자친구인 심원석의 소개로 조건 맞는 월세의 세입자로 들어가는 윤지호.

그런데 얼굴 한번 못 본 집주인 고양이 키우는 얌전한 80년생 남세희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사실에 놀라고,

그런 남세희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남세희가 어려워도 정말 너무나도 어렵다.

‘평생 일한 돈을 집 대출금에 쏟아붓는다’는 설정은 윤지호의 인생모토와는 상극이었지만,

내 집 마련의 판타지가 있는 그 세대의 남자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설정이라고 이해해보려 했지만,
같이 맥주를 마시며 화기애애 축구를 보다가도 방 안에 들어갈 때는 꼭 문을 딸각 잠그고 들어가는 남세희는

도대체 뭐지? 어쩌면 남세희가 키우는 고양이보다 남세희가 더 고양이스럽다.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가족들

 

윤종수/cast. 배우 김병옥

카센터를 운영 중이자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아버지/60세

 

#윤지호아버지 #가부장제수호자
#특기는밥상엎기 #딸보다아들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윤가네 육 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중학교 졸업에

80년대의 블루칼라로 살며, 저축만으로 집을 샀던 마지막 세대인 캐릭터로,

은퇴 후 남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 중인 흔한 아버지.
자신의 첫째 딸 윤지호가 S대 나와서 고작 한다는 게 월 100만 원 받는 보조작가 나부랭이라는 사실에

누가 물어볼까 겁나고,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가장으로서 딸 윤지호와는 직업과 결혼 문제 등으로 늘 티격태격한다.

 

김현자/cast. 배우 김선영

주부이자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 어머니/58세

 

#윤지호의엄마 #외유내강

#윤지호의가장든든한지원군
진주의 뼈대 있는 교육자 집안의 딸이었으나, 교사가 될 거라는 집안의 기대를 배신하고 가수를 하고자

서울로 야반도주를 감행하다 윤지호의 아버지인 윤종수를 만나게 된다.

서울로 야반도주했던 윤지호의 똘끼의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온 것이 분명하다.

자신처럼 갑작스레 서울에 상경하여 월 100만 원의 보조작가 생활을 하는 딸 윤지호를 항상 응원하며

아버지 윤종수로부터 전적인 지원군이 되어주는 캐릭터.

 

윤지석/cast. 배우 노종현

군필복학생이자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 남동생/26세

 

#윤지호의남동생 #전형적인갱상도남자 #어쩌다보니애아빠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츤데레의 정석 그 자체인 캐릭터로, 앞에서는 틱틱거리면서도

뒤에서 은근히 챙겨주는 고급 스킬 덕분에 연애라는 걸 잠시라도 쉬어본 적이 없는 마성의 남자로

자신의 누나 윤지호가 드라마 집필을 위해 메인작가님 댁으로 들어간 3개월.

윤지석은 여자친구 이은솔을 집으로 데려와서 몰래 살기 시작했고, 그 이후 여자친구 이은솔은

임신을 해버리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윤지호의 집은 신혼집이 되어버렸다.

5년간 공동호스트였던 윤지호가 자신의 집에서 내쫓기게 되는 원인제공자.

 

 

이은솔/cast. 전혜원

휴학생이자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남동생인 윤지석의 여자친구/22세

 

#윤지호의올케 #어쩌다보니예비엄마
꽃 같은 나이 스물두 살, 꿈 많은 여대생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휴학생, 더 정확하게는 예비엄마가 되어버린 캐릭터로,

갑작스럽게 생긴 아이로 윤지석과 결혼하여 한순간에 윤지호의 올케가 된다.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친구들

 

우수지/cast. 배우 이솜
대기업 대리에서 속옷 스타트업 대표가 된 30세

 

#공격적비혼주의자 #걸크러쉬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걸걸한 목소리와는 판이한 ‘우수지’라는 이름에 한번,
슬리퍼 차림에 순댓국을 먹고 나와서 올라타는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에 두 번,

아재 같이 대강 선크림을 3초 정도 문지르는 게 평소 화장의 다인 저 여자가

속옷브랜드 스타트업 CEO라는 사실에 세 번 놀란다.
남해 깡촌 마을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읍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윤지호와 양호랑을 만나게 된다.

촌동네에서 온 주제에 입학과 동시에 윤지호를 제치고 전교 1등을 해버리는 촌년범생이가 브래지어는 빨간색에

검은색에 망사 레이스 달린 것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인해 보다 못한 담임 선생님이 교복 블라우스에 비치는 속옷은

남들 보기 좀 그렇지 않냐라고 주의를 줬고, 가만히 듣던 우수 지는 “남들 보라고 입는 거 아인대요.

제가 보려고 입는 건데요. 이르케 입으면 기분이 조커든요.”라고 당당하고도 당돌한 대답을 한 캐릭터로,
우수지의 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지만 아버지 없는 설움 같은 건 겪을 일 없는 강한 모계사회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남자를 하나쯤 있으면 좋은 브래지어정도로 생각하며 살아온 우수지.

예쁜 속옷이 있으면 그때그때 사야 하듯, 남자도 더 간편하고 재밌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GET 한다.

그런 우수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마상구가 나타난다.

 

양호랑/cast. 배우 김가은

레스토랑 매니저/30세

 

#대놓고취집주의자 #꿈은동화같은가정의현모양처 #심원석맞춤여우
20대 시절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타입이었지만,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되겠다는 양호랑의 목표는 늘 확실했고,
‘금수저는 안돼.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에는 시집살이가 포함되어있는 법이거든.’이라고

조목조목 설명할 때 양호랑은 불과 열여덟이었다.
그만큼 공부에는 그다지 취미가 없었지만 그저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인서울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양호랑은 턱걸이로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지만 자신의 모교보다는 우수지와 윤지호의 S대를 더 많이 갔다.
그러던 중 심원석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심원석이 나에게 보여줄 꽃길이 기대되어 남자 친구로 삼겠다 결정한 캐릭터로,

양호랑은 자신의 엄마의 가르침대로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 최선을 다했고, 공부 밖에 모르던

이과남자 심원석을 길들이는 것은 양호랑에게는 마치 재미있는 게임과 같았고,

그렇게 남들이 알아보지 못한 심원석을 잘 깎아서 보석을 만들겠다던 계획은 어느새 7년째.
현재 양호랑의 나이 이제 서른이 되었고, 계획대로라면 저 원석이 이제 다이아몬드가 되어

럭셔리 현모양처의 꿈을 이뤄줘야 하는데 심원석이 어쩌면 평생 원석

그 자체일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깨달음이 뇌리를 스치기 시작한다.

 

심원석/cast. 배우 김민석

결말애의 CTO/28세

 

#레스토랑매니저양호랑의남자 #귀여운공대형순정남

#스티브잡스를꿈꾸는 #원석중의원석

#결혼말고연애앱최고기술경영자(CTO)
천재의 반대말이 바보가 아님을 입증한 천재형 바보로

한때 심심해서 만든 웹사이트로 S대 공칠(07) 잡스로 불리며 이름을 날렸던 심원석.

그렇게 프로그래밍밖에 모르던 전형적인 공대남에게 양호랑이라는 한 여자가 나타나게 된다.
예쁜 여자가 나타나자, 버그가 난 듯 모든 뇌 활동이 멈춰버린 심원석에게

양호랑은 ‘이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었어요?’라고 질문했고, 심원석 주변 모두가 ‘왜’ 만들었냐고

닦달하기만 해 왔는데 처음으로 본인이 만든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며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봐주는 여자 양호랑을 보며

그 순간 마치 막 부화한 새끼거위가 처음 본 인간을 자신의 어머니로 여기듯,

심원석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던 것 마냥 양호랑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하지만 바보형 천재와 속물형 공주의 만남이 처음부터 순탄할 리 없었고,

S대 잔디교정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데이트를 즐기던 심원석과 양호랑은 멀리서 보면 풋풋한 청춘커플 그 자체였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지구인과 외계인의 현실대화가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맞지 않았고,

자기 자신이 심원석의 운영체제를 개조해버리겠다고 양호랑은 결단한다.
그렇게 프로그래밍 언어에 파묻혀 살던 심원석은 양호랑을 만나 인간미 넘치는 공돌이로 변해가고 있었고,

이젠 자수성가해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양호랑을 잘 나가는 CEO의 사모님으로

만들어주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캐릭터.

 

그 외 인물들

 

연복남/cast. 배우 김민규

휴학생이자 스웨덴기술이민준비 중인 휴학생/24세

 

#윤지호의썸남 #진정한욜로 #나의네버랜드스웨덴
윤지호가 자주 가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는 연복남의 트레이드마크는 시크한 표정으로,

그러나 연복남의 진짜 매력은 새하얀 치아 드러내며 방긋 웃을 때 드러나는 캐릭터로,
그런 연복남의 반전 미소에 심쿵한 누나들은 카페 단골이 되었고, 덕분에 매출은 급상승하는 중이다.

하지만 어느 날 유일하게 자신의 필살기가 안 먹히는 여자 손님인 윤지호가 나타나고,
항상 멍하니 들어와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끄적이는 저 여자는 무슨 생각이 저리도 많을까 싶다.

그러면서도 탑처럼 쌓은 휘핑크림을 볼 때면 세상 행복한 듯 웃는 그녀가 자꾸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오스카/cast. 배우 윤두준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드라마

'빙구의 사랑'속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

 

수희/cast. 배우 윤소희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윤지호의 드라마

'빙구의 사랑'속의 여자 주인공 캐릭터.

 

고정민/cast. 배우 이청아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님.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업계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사업 수완이 뛰어난 인물로

자신만의 능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워커홀릭이자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지고 쿨한 성격을 가진 고정민은

윤지호 역시 보자마자 그녀의 매력에 반하게 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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