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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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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는 SBS에서 2023년 03월 20일부터 방영 중인

매주 월화 드라마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윤단오/cast. 배우 신예은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
가진 거라곤 달랑 이화원 하나뿐이다.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세가 급격히 기운 탓에 더 이상 양반 아씨로만 살 수 없었다.
닭알 배달부터 주막 일손 돕기는 물론, 늦은 시각

순라군들의 눈을 피해 은밀한 심부름까지 한다.
양반 이름에 먹칠한다며 눈총도 받지만, 윤단오는 당당하다.


제 식구 먹여 살리는 일에 부끄러운 게 어디 있어?

이화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어느 날, 이화원의 최고령 하숙생인 육육호와 문과 준비생인 정유하 둘 뿐이던

이화원에 무과 준비생인 강산과 문과 준비생인 김시열이 들어오며 꽤 시끌벅적해진다.
한 집에 훤칠한 사내가 셋이라니! 이화원에도, 윤단오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나 싶던 그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이 있으니 이화원을 내놓으라는 것.


윤단오는 돈을 빌려줬다는 이설을 쫓는 자로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질적인 주인인 장태화를 찾아가 협상한다.
돈 대신, 당신이 찾는 폐세손을 찾아주겠다고, 그저 이설을 찾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조금씩 이설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윤단오와 가족에게 일어날 위험까진 추호도 몰랐다.
윤단오가 이설을 찾으면, 윤단오는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잃을 것이었다.
이제 윤단오의 선택만이 남았다, 이설을 지킬 것인가? 가족을 구할 것인가?

 

2023.04.08 - [드라마 영화] -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등장인물 소개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등장인물 소개

꽃선비 열애사는 SBS에서 2023년 03월 20일부터 방영 중인 매주 월화 드라마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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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의 주변인물들>

윤홍주/cast. 배우 조혜주
이화원의 첫째 딸.
한양에서 두 번째라 하면 속상할 미색을 날리던 여인이었다. 
대체 저 여인이 누구에게 시집을 가느냐 그것이 한양 뭇 사내들의 궁금증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의 아들이자 육인회의 일원인

장현과 혼례를 앞두었을 때, 뭇 사내들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윤홍주가 흘릴 눈물에 비하면, 넓은 바다에 떨어진 한 알의 좁쌀 정도였다. 
평생의 연인이라 여겼던 사내 장현과의 혼인을 앞둔 어느 날이었다.

 

 


장현은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다며 길을 나섰고, 오매불망

장현을 기다리는 윤홍주를 안타까워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 윤단오는 윤홍주를 데리고 꽃놀이를 나갔다.
그런데 꽃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윤홍주를 기다린 것은 백년가약을 약속한

윤홍주의 정혼자, 장현의 싸늘한 주검이었다.
윤홍주가 만들어준 노리개를 손에 꼭 쥔 채로, 장현은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정혼자가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혼자 꽃놀이를 즐겼다는 생각에

윤홍주는 매 순간 스스로를 자책하고 원망했으며, 괴로워했다.
태양이 붉게 타오르는 여름이면 집 밖으론 한 발자국도 나서지 못했다.
흐드러지게 핀 꽃, 뜨거운 태양만 보면 자꾸만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렇게 윤홍주는 죽으니만 못한 삶을 살게 된다.

나주댁/cast. 배우 이미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의 유모.
이화원에서 노비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이화원에서 살았다.
어머니를 여읜 어린 윤단오와 이화원의 첫째 딸인 윤홍주를 살뜰히 살핀 것도 나주댁이었다. 
대감마님마저 돌아가시고, 다른 노비들은 살길을 찾아 떠났으나, 나주댁만큼은 떠나지 않았다. 
부모를 잃은 두 아이가 눈에 밟혀 차마 떠날 수가 없었기에 아씨들을

챙기다 보니, 혼기마저 훌쩍 넘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주댁은 그저 유모가 아니라, 두 아이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어머니였다.

그렇게 윤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가지만, 극악의 손맛을 자랑하지만

역병에 걸린 윤단오를 돌보다 미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늘 변명한다.

육육호/cast. 배우 인교진
이화원의 최고령 하숙생.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의 아버지인 윤원의 제자. 
윤원이 죽자, 남겨진 딸들이 가여워 종종 들여다보다가, 결국 눌러앉게 된다. 
덕망 높은 집안이라 칭송받던 대갓집에서, 과거생이 기거하는

중촌의 객주가 되기까지 이화원엔 늘 육육호가 있었다. 
이화원의 숨겨진 가족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하숙생이기도 하다. 
나주댁이 어머니라면, 육육호는 윤단오와 이화원의 첫째 딸인 윤홍주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대과에 매번 떨어져 만년 진사라고 놀림받지만, 개의치 않고 허허 웃는다. 
사실, 과거에 매번 떨어지는 이유는 만성 장염 때문이다. 
시험만 치면, 앉은자리에서 반시진도 못 버티고 변소로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학문 실력만큼은 뛰어나 이화원의 하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강 산/cast. 배우 려 운
무과 준비생.
늘 한편에 낡은 목검 한 자루를 품고 다니는 무과 준비생.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 타고난 옷태,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구릿빛 근육까지 한양 여인들의 심금을 울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
하지만 정작 강산은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하다.
그런 강산이 바뀐 것은 이화원에 들어오면서부터다.


언중유골이지만 악의가 없고, 마음이 따뜻한 정유하,

쉴 새 없이 주둥이를 놀려대며 혼을 쏙 빼놓는 김시열 그리고 싱그럽고

밝은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
그들과 함께 있다 보면, 강산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잠시 잊곤 했다. 
이대로 이들과 살아도 좋지 않을까? 그간 곁에 두지도 않았고,

둘 수도 없었던 벗이라는 이들을 사귈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강산을 자꾸 뒤흔드는 이는 윤단오였다.


자꾸만 윤단오가 신경 쓰이고 거슬리기 시작했다. 
왜 자기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 매사에 저렇게 열의를 불태우는 건지

그런 윤단오의 일이라면 자꾸만 참을성이 없어지는 자신이 강산은 이해 가지 않았다. 
내가 왜 이렇게 윤단오의 인생에 참견하는 걸까? 참견은 관심이었고,

관심은 연정이었다는 것을 알기엔 사랑에 너무나도 서툴렀다.

정유하/cast. 배우 정건주
문과 준비생.
대대로 뼈대 있는 가문의 막내아들. 
몸에 흐르는 귀티,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 장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글재주와 총명함, 뭇 여인들의 심장을 덜컥하게 하는 미소까지

정유하는 그야말로 양반댁 자제의 정석이자 본보기다.
사람들은 금지옥엽 사랑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덕이라 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알지 못했다.


서자라는 이유로 정유하가 받아온 많은 설움과 냉대를,

상대의 기분을 잘 살피는 자상함조차 눈치를 보며 살아왔기에 몸에 밴 습관이라는 것을.
정유하는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
서자도, 노비도, 기생도, 조선의 백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뜻을 품을 수 있는 세상,

그 뜻을 위해 목인회의 일원이 되어 폭군 이창을 몰아내기로 한다.
이화원에 살게 되면서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에게 생전 받지 못한 챙김을 받는다.


자는 곳이 따뜻한지, 식사는 했는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자꾸만 물어보고 챙겨주는 윤단오에게 자꾸만 마음이 갔다. 
이제야 정유하에게도 숨 쉴 구멍이 생긴 것 같았다. 
경직되었던 마음이 윤단오 앞에서는 늘 한 없이 풀어졌다. 
윤단오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았다.
아니, 함께하고 싶다. 

김시열/cast. 배우 강 훈
문과 준비생
먹고살기 위해선 과거를 봐야 하는데, 이놈의 과거 준비가

천성에 너무나도 안 맞고 놀기 좋아하는 탓에 책상 앞에 앉기가 너무나 힘들다.
그렇게 공부해선 급제를 못 한다고 쓴소리를 들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웃어넘기는 게 김시열의 매력이다. 
희롱을 당하던 윤단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이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윤단오와의 첫 만남이다.


멋지게 끼어들었다가, 피 터지게 얻어맞긴 했지만, 김시열은 불의에

질지라도 불의를 참지 않는 겁 없는 사내였다.
이를 계기로 무료 하숙을 청하며, 이화원에 입성한 김시열. 
돈이 없으면 일수로라도 내라는 윤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죽이 제일 잘 맞다. 
공부 빼면 다 좋아하는 김시열의 눈에 묘한 기류가 포착된다.
윤단오를 향한 무과 준비생인 강산, 문과 준비생인 정유하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눈빛!

그 둘은 김시열이 보기엔 연애 하수들이다.
친히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데도 받아들이질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어쨌든 그 둘을 놀려먹는 재미에 김시열은 나날이 즐겁다. 
늘 말이 많은 탓에 윤단오를 비롯한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다.
정작 김시열이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은 모습 속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부영각 사람들>

화 령/cast. 배우 한채아
부영각의 행수.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 여인. 
행수 기생으로,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을 운영하고 있다. 
기방만 운영해선 큰돈을 만지지 못한다 여겨, 일찍이 객주를 열었다.
객주의 실질적인 주인은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지만,

화령이 객주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준비생들이 주로 모여있는 이화원과는 달리, 부영각은 잠도 자고,

도박도 하며, 술도 마실 수 있는 향락의 공간이다. 


술 시중을 하는 여인들이 전부 기생들이라, 사내들이 구름 떼처럼 몰린다. 
타고난 장사 수완으로 돈을 잃은 권세가의 자제들에게 높은 변리로 돈도 빌려준다. 
외모만 보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철의 여인 같지만,

그녀도 마음속 깊이 아픔이 있다.
밤낮 가슴 졸이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버티고 또 버틸 뿐이다.
언젠가 그분을 만나게 될 그날까지.

반 야/cast. 배우 황보름별
부영각 기생이자 판관으로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의 심복.
그녀는 비가 올 때도 뛰지 않았으며, 더운 날도 찡그리지 않았다. 
누구보다 콧대 높았으며, 음전하고 고상했던 양반 여인이었기에

반야의 아비가, 목숨을 잃었던 그 순간, 반야의 삶은 뒤집혔다. 
집안이 몰락했고, 반야 또한 관기가 되어, 사내에게 몸과 웃음을 팔며 살아야 했다. 
기방에 보내져 비참하고 처량한 삶을 살던 반야는 한 사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여느 사내들처럼 여인의 몸을 탐하지 않는 사내의 이름은 무과 준비생인 강산이었다. 
강산을 처음 본 순간 반야의 마음은 불구덩이 속으로 내던져진 듯했다. 
강산의 그늘진 얼굴은 자신을 무척이나 닮아있었다.
내가 기생만 아니었다면, 저 사내를 낭군으로 맞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설을 쫓는 사람들>

이 창/cast. 배우 현 우
조선의 임금.
대군이었으나, 옥좌에 대한 욕망으로 역모를 일으킨다.
형님인 세자 이평과 동생 금령대군을 모두 죽이고 원하던 옥좌에 오르지만

형제들을 죽였다는 패륜의 딱지까지 떼어낼 수는 없었다.
게다가 역모를 일으킨 그날, 죽이지 못한 세손 이설의 존재는 늘 그를 괴롭혔다.
어디선가 나타나 등 뒤에서 칼을 꽂을 것 같은 불안감으로 십수 년을 살아왔다.
그렇게 이창의 정신은 탁해져만 갔고, 점술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 말고 또 다른 적통은 필요치 않았다.
그러려면 이설을 찾아내 죽여야 했다.
조선의 임금은 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장태화/cast. 배우 오만석
이설을 쫓는 자로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질적인 주인.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의 눈에 들어, 그의 사람이 되었으나

장태화가 믿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과거, 폐세손 이설을 쫓으란 명을 받고 조선 최고의 정예무사 육인회를 조직해 이설을 추적했다. 
오랜 수사 끝에 이설이 숨은 곳을 찾아내 급습했으나, 여섯의 무사들은

눈 깜짝할 사이 파수꾼의 손에 무참히 도륙당했다.
장태화는 끔찍한 상황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다.


바로 그 여섯의 무사 중에 자신의 아들이 있었기에 장태화도 아들을

그렇게 만든 파수꾼과 맞서 싸웠으나, 쓰러지고 만다.
장태화는 단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장태화의 유일한 패배는 바로 이설을 놓친 것이었으며,

처음 겪는 뼈저린 아픔 또한 아들 장현의 죽음이었다.
이설과 파수꾼 그 두 놈이 실패와 절망을 동시에 안겨다 준 것이다.
내 반드시 폐세손 이설을 찾아내어, 지난날의 패배를 만회하리라.
그리고, 내 아들을 죽인 파수꾼을 기필코 찢어 죽이리라!
그렇게 장태화는 이설과 파수꾼을 찾아 죽이려는 일념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장 현/cast. 배우 권도형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의 아들이자 육인회의 일원으로

이화원의 첫째 딸인 윤홍주의 정혼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인의 길에 들었으며,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육인회의 일원이 된다.
윤홍주와의 혼례를 앞두고 폐세손 이설을 죽일 기회를 잡는다.
이 일만 성공하면, 임금의 눈에 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과 윤홍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폐세손 이설을 찾아 죽이기 직전, 파수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최종수/cast. 배우 송지혁
한성부 관원,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의 수하.

김무형/cast. 배우 김현식
한성부 관원, 이설을 쫓는 자인 장태화의 수하.

신원호/cast. 배우 안내상
좌의정.
신원호는 임금의 편도, 신하의 편도 아니다.
그저 조선의 편인 인물이다. 
오직 조선이라는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 수도 있는 인물이다. 
조선의 임금인 이창의 명으로 사라진 세손 이설을 오랜 시간 찾아왔다. 
하지만 이창의 뜻대로 죽이기 위함이 아니었다. 
이창이 알면 목이 날아갈 일이었으나, 훗날 흔들릴지도 모르는

보위에 대한 걱정에 이설을 찾아온 것이다.
보위가 위태로워지면 종묘사직도 위태로워지는 법이니까. 

<궁궐 사람들>

대 비/cast. 배우 남기애
형제의 난 그 속에서 그들의 어머니는 늘 지옥이었다. 
아들 이평과 금령대군을 먼저 떠나보내고 손주 이설마저 행방이 묘연해지자,

대비는 긴 세월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픔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조선의 임금인 이창의 폭정이 이어지며 대비도 마음을 바꾼다.
이대로라면 왕실뿐만 아니라 조선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이제 남은 희망은 사라진 이설뿐이다.

박귀인/cast. 배우 길은혜
조선의 임금인 이창의 후궁.
뱃속에 이창의 씨를 품고 있다. 
달을 넘어 출산을 하면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어느 스님의 말에 마음이 급해진다.
내 기필코, 아들을 낳아 보위에 올릴 것이다. 
박귀인의 원대한 야망은 그녀를 더욱더 악의 구렁텅이로 내몬다.
첫 시작은 갓 태어난 자신의 딸을 사내아이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었다. 
그다음은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모든 경쟁자들을 처단하는 것. 
그렇게 박귀인은 이창을 도와 폐세손 이설을 찾기 시작한다.

 

 


김 환/cast. 배우 주석태
내금위장.
조선의 임금인 이창이 유일하게 믿는 인물.
이창이 대군이었을 시절, 이창을 도와 함께 역모를 일으켰다.
역모가 성공한 이후 내금위장이 되어 지금까지 이창을 보좌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른 눈으로 이창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만한 것들을 처리해 왔다.
출세에도, 정치에도 별 관심이 없다.
김환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임금의 안위뿐이다.

노성길/cast. 배우 이준혁
선대왕의 상선.
이설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은퇴하고 궐 밖으로 나와 살던 중, 돈 몇 푼에 어린 이설을 배신하고 함정에 빠뜨렸다.
장성해 돌아온 이설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이 역시 돈이 될 것이란 생각에 모른 척한다.
그렇게 이설 장사를 하며 마치 장기판을 내려다보듯 현 상황을 즐기는 중이다.

<목인회 사람들>

박 필/cast. 배우 도 형
목인회 일원.

윤희성/cast. 배우 지건우
목인회 일원.

<그 외 인물들>

김치운/cast. 배우 배현경
개성 송방 상인.
한양에서 송방 상단을 이끌고 있다.
물건뿐만 아니라 정보도 거래한다.

무학스님/cast. 배우 이동희
속세를 떠도는 의뭉스러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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