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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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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교처세왕은 tvN에서 2014년 6월 16일부터

2014년 8월 11일까지 방영한 총 17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로,

18세 본부장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민석/cast. 배우 서인국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

 

명문 풍진고등학교 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인 이민석은
뺀질뺀질하니 잘생긴 얼굴에 팔등신 꿀복근까지,

그저 정말 완벽한 하드웨어를 소유하고 있는 데다가
지성까지 겸비하였으면 얼마나 금상첨화였겠냐만은 하늘은 공평했던 건지,
단순무지한 소프트웨어로 본능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이민석은
평소에도 욱하는 성질에 타고난 승부근성은 공격수에 최적 격인 파이팅을 자랑하지만

순식간에 흥분 게이지가 상승하는 스타일인지라,

그것이 또 제 발목을 잡아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민석의 그런 성격이 또 받쳐주는 외모와 함께

이민석의 또 하나의 매력이 되어 풍진고등학교에서도

이미 꽤 많은 여학생 팬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자칭 자신이 이민석의 마누라라고 부르며 껌딱지처럼 이민석의

곁에 붙어 일 미터 전방으로는 여자애들이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철벽방어를 하는

스토커 정유아 때문에 이민석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

그러나 이민석은 그저 정유 아는 철없고 미워할 수 없는 자신의 친구로

그런 정유아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
그리고 이민석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또 한 사람은
이민석과는 아홉 살 차이가 나는 이민석의 친 형, 이형석이 있다.
형 이형석은 이민석과는 달리 뛰어난 수재로 일찌감치 독일 유학길에 올라

직장까지 터를 잡더니 갑작스럽게 한국의 모 기업에 스카우트되어 온다며 연락을 해왔고,
드디어 디데이, 형 이형석의 귀국날 온다던 형은 오지 않고

그 뒤로 연락조차 되지 않더니 그날 새벽 이민석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발신자는 바로 다급한 목소리의 형 이형석.

긴 얘기는 못한다며 갑작스럽게 자신의 대신 무조건 자신이 새롭게 갈 회사인 컴포 INC로 가서

당분간만 자신의 행세를 좀 해달라며, 아니면 자신이 죽는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고,

이후 이민석은 고등학생인 자신이 형을 대신해서 회사를 가라는 말이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지 싶다가도 일단 형의 목숨이 달렸다는 이야기에

차마 그냥 무시하고 넘기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형이 시키는 대로 하자니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형부터 살리고 보자는 마음에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의 주변인물들


이형석/cast. 배우 서인국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

이민석의 친형.


이민석과는 열 살 차이인 이민석의 친형으로,

어릴 때부터 수재 소리를 들으며 독일 유학길에

오르더니 승승장구를 하기 시작하며

말 그대로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존재.

이성적이며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민석은 자신을 혼자 버려두고 하루아침에

유학 떠나버린 형을 피도 눈물도 없다며 서운해 하지만,

사실은 10여 년 전 회사의 사장이었던 아버지의 자살과

그 충격으로 인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아버지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많은 음모와 배신에 대한 복수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하리라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이형석이 모진 마음을 먹고 더욱더 냉철해지려 애썼던 것.

그리고 2014년 컴포 INC에서 이형석에서 먼저 본부장 자리에 대한

스카우트 제의를 하며 손을 내밀게 되면서 드디어 이형석에게 복수의 기회가 왔고,

하늘이 준 소중한 기회를 놓칠 리 없었던 이형석은 스카웃 제의를 흔쾌히

수락을 하게 되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부터

여태까지 그려왔던 이형석의 시나리오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오랫동안 고대하던 일이고, 어렵게 잡은 기회였던 거라

이대로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이형석은 이 위기상황이

위험천만하고 무모하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 자신의 편이 될 수 있고, 이형석이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인간은

동생 이민석뿐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동생 이민석을 끼워넣기로 결심했지만,

그 판단이 이후 크나큰 미스였음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최장호/cast. 배우 오광록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 이민석과

이민석의 친형인 이형석의 양아버지.


사람 착하고 정 많고 눈물도 많고,

말 그대로 법 없이도 살 사람으로 운동화 빨래방을 하고 있는 최창호는
이형석과 이민석의 아버지인 이정수가 잘 나가던 시절, 그의 기사로 일하고 있었고,
이정수가 갑작스러운 자살을 하고, 그 부인마저 그 충격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그의 아들들이었던 이형석과 이민석을 자신의 친자식처럼 거두어 키우게 된다.

이민석과는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지내기는 하지만, 진짜 부자보다

애틋한 정을 나누는 사이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천성이 착하고 결이 보드라운 남자.

최만석/cast. 배우 권성덕
이민석과 이형석의 양아버지를 자처한

최장호의 친아버지.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나 한량으로 한 세월 보내다가

삼 년 전 치매에 걸려버린 최장호의 아버지.
이후 자신의 아들인 최장호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이민석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서 마치 어린아이처럼

초콜릿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여, 손 내밀고 달려드는 통에

동네 여자들이 기암을 하고 내빼게 만들면서도,
가끔 제정신이 돌아오면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하는 괴짜 노인.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의 풍진고등학교

하키부 부원들


김대철/cast. 배우 김중돈
풍진고등학교의 하키부 코치님.


자기가 생각해도 아무래도 올해도 장가가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한데,

요즘 들어 툭하면 무단 땡땡이를 치며 훈련에 빠지는 이민석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풍진고등학교의 하키부 코치.
이놈의 뺀질이 새끼, 잡기만 하면 죽이네 살리네 하며 이민석을 향해

끝없이 막말을 해대지만 실상 엄청 마음 약한 남자.

 

박기훈/cast. 배우 지윤호
풍진고등학교 3학년 하키부 주장.


일명 만렙 미친놈으로 만 똘이라고 불리는 박기훈은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을 못 잡아먹어서

난리인 하키부 선배로 주전 자리를 빼앗긴 게 열받기도 하지만 이민석이 그냥 싫어서,
어떻게든 뭉개 버리고 싶은데, 요새 자꾸 구린 냄새가 나는 게,

뭔가 촉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조덕환/cast. 배우 강기영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원 중 한 명.


하키부 삼총사 중 하나로 말발만큼은 뒤지지 않는

조덕환의 아킬레스는 단 하나.
운동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승부욕이 부족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생적으로 누굴 이겨먹는 걸 싫어하는 비운의 운동선수.

오태석/cast. 배우 이태환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원 중 한 명.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과

조덕환과 함께 삼총사로 조덕환이 온순하다면

오태석이는 좀 까진 편으로 한마디로 놀 줄 아는 남자로
운동선수들에게 좀 모자란 지성이 오태석에게는

한 없이 모자라 무식해도 너무 무식하다.
그러나 무식한 데다 뺀질뺀질 생각 없어 보여도

나름 의리를 소중히 하는 멋진 남자.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의 풍진고등학교 친구들


정유아/cast. 배우 이열음
풍진고등학교 2학년이자 전교 1등.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의 자칭 여자 친구이자

그리고 타칭 스토커인 정유 아는
컴포 INC 리테일팀 계약직 2년 차 정수영의 여동생으로,

어리바리한 정수영과는 달리 파이팅 넘치고 앗쌀한 캐릭터.

2년 전 언니 정수영이 취직해서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자,

어머니를 꼬드겨 자신도 서울 유학을 보내달라고 졸라 아예 전학을 왔고,
그렇게 공부하라고 서울 보내놨더니 일찍이 이성에 눈을 떠

자신은 남자 하나 물어 일찍 시집갈란 다하고 다짐하며

현재 정유아의 눈에 찍힌 이민석의 스토커짓을 일삼고 있다.
얼핏 봐서는 그저 발랑 까진 여자애 같아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유 아는 순정파 중의 순정파로

첫눈에 이민석을 찍었고, 이후 일편단심 이민석만을 향하며,

이민석을 자기 남자로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순정파로 인정해줘도 될만하다.

예쁜 외모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시한 정유아는

내 거는 내 거라고 아무도 침 못 바르게 당당하게 말하고,

상대방이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해도 자기가 바라보면 그만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멋진 그녀.

그러나 운명의 신은 정유아의 편이 아니었던 건지,

자신의 언니인 정수영이 실장인 이민석과 엮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정유 아는 이민석을 좋아하고, 그런 이민석은 언니인 정수영에게 자꾸 마음이 가고,

정수영은 유진우를 짝사랑하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무지하게 꼬이기 시작하는데,

형인 이형석을 대신한 이민석과 정수영은 티격태격하다 서로 끌리기 시작한다.

정수영은 동생 정유아에게 이민석의 얘기를 전해 듣더니

그 애 괜찮은 것 같네 잘 사귀어봐라고 말하고,
정유 아는 언니인 정수영에게 이형석(실은 이형석인척 하는 이민석)의 얘기를 듣더니

유진우보다는 더 언니하고 어울리네 어리바리한 게 잘해봐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민석이 이민석이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이형석

역시 이민석이란 사실을 자매는 알 리가 없는

말 그대로 복잡하게 꼬여있는 관계가 지속되기 시작한다.

박진주/cast. 배우 신보라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한 명.


풍진고등학교의 전교 1등인 정유아의 친한 친구로 비주얼의 갑인

하키부 삼총사 때문에 하키부 빠순이로 지내면서,
공부는 담쌓은 지 오래였고, 걸그룹 가수가 꿈인데

불행하게도 박진주는 음치며 박치 그 자체.

이빛나/cast. 배우 안예인
풍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한 명.


풍진고등학교의 전교 1등인 정유아의 친구로 하키부 빠순이 클럽의 부회장으로
말발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는 전설의 이빨로 불리며,
아는 게 병인양하에 잡다한 지식은 엄청 많은데

실상 공부는 전교 꼴찌.


정수영/cast. 배우 이하나
컴포 INC 리테일팀의 계약직 2년 차 여사원.


2년째 계약직 꼬리를 떼지 못한 서글픈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의 아버지는 일찍이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고향 가평에서 작은 번지 점프장을 운영하시고,
그냥 옆에서 점프조교나 하고 있다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뒤로하고

그래도 내 인생을 두고 한 번은 번지점프를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에,

서울로 상경했건만, 서울에는 무슨 인재가 이렇게도 많은 건지,

정규직으로 들어오는 여사원들의 스펙만 봐도 기본이 석사에

2개 국어 이상에 외국어는 그냥 줄줄줄,

언제부터 자기들이 딴 나라 말을 하고 살았는지, 내 나라에 대한

존심과 자부심이 있어야지라고 큰소리치기에는

정수영이 가진 것이 너무 없고 초라해 현실은 냉혹하기만 했다.

게다가 언니를 따라서 함께 서울에서 살겠다고 올라온

당돌한 풍진고등학교 2학년인 동생 정유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렇게 그저 주는 월급 받고, 월세 꼬박꼬박 내고,

하루하루 지리멸렬한 일상을 살고 있는 정수영의

회사생활의 유일한 오아시스는 2년째 남 모르게 짝사랑 중인 컴포 INC 본부장 유진우로

정수영이 짝사랑하고 있는 유진우로 말할 것 같으면, 최연소 본부장의 타이틀을 거머쥔

실력파에 냉철한 카리스마에 훈훈한 외모까지 똑바로 눈이 박히고,

제대로 머리 달린 여자라면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로,

회식자리에서 가슴에 이는 광풍을 차마 주체하지 못하고

유진우에게 고백을 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지만, 가차 없이 까이게 되고,

그 뒤로부터 자신을 소나 닭 보듯 하는 유진우에게

큰 상처를 받게 되고 자신의 짝사랑의 마음조차 점점 지쳐갈 때쯤

듣보잡으로 등장한 좀 묘한 상사 리테일 본부장 이형석(사실은 이민석)이 앞에 나타나게 되고,

알맞게 잘 그을린 탱탱한 피부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가시지 않은 동안의 남자 이형석은
성질은 되게 급한 데다가, 일은 설렁설렁하면서 괜스레 큰소리나 쳐대고,

유난히 정수영에게 깐족거려 미운 놈, 미운놈, 해대던

이 남자에게 언젠가부터 자꾸 시선이 가기 시작한다.

 

 

컴포 INC 리테일팀의 계약직 2년 차 여사원

정수영의 주변인물들


컴포INC 리테일팀의 계약직 2년차 여사원인

정수영의 고향 친구/cast. 배우 민지아
정수영의 고향 친구.

잘 나가는 남자친구/cast. 배우 심형탁
컴포INC 리테일팀의 계약직 2년차 여사원인

정수영 고향 친구의 잘 나가는 남자친구.

 

컴포INC 리테일팀의 계약직 2년차 여사원인

정수영이 일하고 있는컴포 INC리테일 회사의 사람들


유재국/cast. 배우 한진희
컴포 INC의 사장님.


컴포 INC를 일구어낸 의지의 사나이로,
강인하고 추진력 있고 한번 마음먹은 일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유재국의 사전엔 불가능이 없다 주의로 어떤 위기상황에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는 강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아랫사람들과 심지어 자식들조차, 무척 어려워하는 존재.
그런 그에게 사실은 남들에게는 평생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의도치 않게 이민석과 이형석의 아버지인 이정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참담한 과거.
또 하나는 혼외 아들인 유진우의 존재.
이 두 가지는 늘 어두운 그림자처럼 유재국을 쫓아다니며 유재국의 목을 조여 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새로 온 이형석이라는 놈을 지켜보고 있자니

격의 없는 태도에, 남 눈치 안 보는 막무가내 배짱에,

업계에서 드물게 단순무식한 이미지까지 신선함의 그 자체라

자신이 찾던 직원인 것 같은 마음에 평소 부하 직원들은 물론

자신의 아들에게 조차 곁을 잘 내주지 않는 유재국이지만 이민석과는

금방 편한 사이가 되어 깊은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형석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이형석이 자신이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이정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그 아들이 하나도 아닌 둘이라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된다.

남상구/cast. 배우 송영규
컴포 INC의 이사님.


한영석 이사의 라이벌로
한영석 이사가 자신의 발톱을 감추고 온화한 척 코스프레를 하는

이중인격 스타일이라면 남상구 이사는 날 것 그대로의

속물근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사람.

과거 이민석의 아버지 회사에서 경리 과장을 했던 남상구는
본능적으로 돈과 힘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얍삽함 덕분에,

자신의 뒤를 봐줬던 이민석의 아버지를 한 순간에 배신한 뒤

컴포INC 사장인 유재국의 손을 잡았고, 그 뒤 컴포 INC에 들어와 승승장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재국의 모든 비밀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떨어지는 콩고물에 대한 기대도 사뭇 작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자신의 라이벌인 한영석 이사가 한 발 앞서 리테일 본부장의 자리에

자신의 라인의 인물을 밀어 넣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만 위기의식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이번에는 한영석 이사에게 밀렸을지라도 조만간 한영석 이사의 라인을 전부 뭉개놓으리라 다짐하며

쁘락찌를 심어놓고 이형석의 행세를 하는 이민석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한영석/cast. 배우 김원해
컴포 INC의 이사님.

 

컴포INC의 이인자 두 명 중 한 명으로
자신과는 다르게 팽팽하게 다른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남상구 이사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픈 인물.
능력도 실적도 그만그만한데, 사장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신보다 항상 남상구 이사를 비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 약점이라도 잡힌 걸까 생각해보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도

빈틈이라고는 전혀 없는 완벽주의 유재국이었기 때문에 그 의문점에 대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지내던 한영석 이사에게 공석이 된 리테일 팀장 자리에 자신의

라인의 인물인 한이사 심복인 김팀장이 고등학교 선후배의

인연으로 스카우트한 이형석을 심어 넣게 되면서 사내 파워와 영역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되고,

이제 컴포 INC의 핵심 파트라 할 수 있는 리테일본부를 한영석 이사가 장악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형석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예기치 않은 태클이 걸리게 되었고,

이후 이형석이 아닌 그의 고등학생 동생인 이민석이 리테일본부장의

자리로 대신 들어오게 되면서 이 사기극이 언제 들통이 나게 될지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듯

위태로운 날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유진우/cast. 배우 이수혁
컴포 INC 유재국 사장님의 숨겨진 혼외 아들이자

컴포INC 본부장님.


컴포 INC의 젊은 본부장님으로,

카리스마 작렬의 초 엘리트인 유진우는 사실 사장의 숨겨진 혼외 아들로

유진우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 나름 잘 나가는 영화배우로,

그러다 유재국의 여자가 되면서부터 은퇴하고 조울증을 겪기 시작하더니

이후 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삶이 모두 망가져버렸지만,

어머니의 밝았던 그 고운 미소와 언제나 자신을 보듬어줬던

그 따뜻한 품을 기억하는 유진우는 자신도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어머니도 원래의 모습인 밝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려놓고,

어머니가 평생 간절히 바라던 아버지 유재국의 사랑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되돌려놓고 싶었지만, 가끔 들러 어쩌다 한 번씩 머리 쓰다듬어 주는 것이

애정표현의 전부였던 아버지 유재국은 유진우에게는 마치 늘 오르지 못할 큰 산과도 같았고,

그런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힘과 노력만으로

컴포 INC에 입사해 본부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아버지는 유진우를 인정하지 못하는 눈치였고,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길은 실력과 성과를 보이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는 점점 더 워커홀릭이 되어갔다.

그런데 아버지의 인정을 다 받기도 전에 독일에서 스카우트되어서 왔다는

새로 온 이형석 본부장이 뜻하지 않은 태클을 걸게 되면서부터

사사건건 자꾸만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고,

속이 없는 건지 없는 척을 하는 건지, 농담 따먹기나 실실해 대며

뺀질거리더니 자신은 그렇게나 어려워하는 아버지와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가깝게 지내는 데다가 아버지조차도

이형석 본부장 앞에서는 무장해제가 되어 아들인 유진우에게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하회탈 같은 미소를 보여주는 모습에 질투가 나고 피가 끓어 어떻게든

아버지 앞에서 이형석 본부장을 무너뜨려 기게 만들어주고 싶다.

 

김창수/cast. 배우 조한철
컴포 INC의 리테일팀 팀장님.


어쩔 수 없이 이형석의 자리에 앉은 이형석의 동생

이민석을 보좌하게 되는 이형석의 선배로 만년팀장 자리를 못 면하던 중

본부장 자리가 공석이 되고 한영석 이사 가

리테일팀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라인을 사수해야 한다며

인재를 추천하라고 해서 고등학교 후배인 이형석을 추천하게 되는 장본인.

이후 이형석이 본부장으로 오게 되고 이제 내 인생에도 볕이 드는가 싶은 마음에

그저 좋아했었는데 이게 왠 또 날벼락인 건지, 이형석이 귀국하자마자

느닷없이 자신의 남동생인 이민석을 자신의 대타로 쓰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일단 울며 겨자 먹기로 그 고등학생을 데려다 앉혀놓긴 했는데

이 미친놈 놈, 머리도 더럽게 나쁜 거 같은 놈이 말도 참 더럽게도 안 듣는다.

그러나 자신의 목숨줄이 달린 만큼 이민석이 그 어떠한 실수도 하지 않도록

기본 업무와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옆에서 열심히 서포트해주며 한심한 놈을 상사로 모셔야 하는

스트레스에 안 그래도 마른 몸이 삐쩍 삐쩍 말라간다.

박흥배/cast. 배우 최필립
컴포 INC의리테일팀 대리님.


생긴 것도 능력도 딱 중간인 사내 냉면클럽의 리더.

사내 냉면클럽이란, 냉면발처럼 가늘고 길게 조직에서

살아남자는 극히 비굴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유진우 본부장과 이형석본부장 사이에서 간보느라 하루해가 짧은 박흥배는
어느 한쪽 라인으로 확정 편입 될 경우 득 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해

말로는 무소속 소장파라고 생색내면서도 행동으론 이 집 저 집 문전을 기웃거리고 다니며,
그러다 결국 남상구 이사의 쁘락찌가 되어 활동하면서부터
이민석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가 이민석의 수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 수상한 점에 대해서 의심을 가장 먼저 품게 되는

이민석의 회사생활에서 그야말로 시한폭탄 같은 인물 중 한 명.

윤동재/cast. 배우 박수영
컴포 INC의리테일팀 주임님.


아무 라인 없이 홀로 5년째 주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섬 같은 남자
윤동재는 고지식하고, 입바른 소리 잘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부나 아첨은 못하는 탓에 승진 명단에서 번번이 낙오되는 인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한 윤동재에게는 적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어린 나이에 실장으로 온 이형석을 그저 못마땅해하며

사사건건 트집잡지만 이민석의 해맑은 인성에

점차 마음을 열며 이민석의 열혈 지지 사원으로 변신하게 되는 인물.

한상희/cast. 배우 이아린
컴포 INC의기획팀 대리님.


눈이 높아 능력과 외모, 성격까지 모두 완벽하게 받쳐주는 남자가 아니라면

관심도 안 갖는 한상희 대리는 자신이 엄청 지적이라 생각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골드미스.
유진우 실장과 새로 온 이민석 사이에서 혼자만의 심정적 양다리를 걸치는

상상을 해왔는데, 평소에도 계약직에 어리바리하다고

자신이 무시해왔던 정수영이 그 두 남자의 마돈나가 되어가는 상황에 경악한다.

지대한/cast. 배우 이주승
컴포 INC의기획팀 사원.


눈치 빠르고, 잔머리 뛰어나고, 처세에 강한, 약삭빠른 딱 요즘 젊은이로
눈치 빠른 놈이 살아남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지대한은

사태 파악 후 슬쩍 이형석 본부장 라인에 편입하려 든다.
이 한 몸 다 바쳐 회사를 위해 살 생각은 눈곱만 치고 없었기 때문에

매번 칼 퇴근을 하며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고

때때로 클럽을 드나들며 스트레스도 푸는,

말 그대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자기 손해 안 보는 남자.

고윤주/cast. 배우 신혜선
컴포 INC의사원 중 한 명.

 

조부모님에 부모님에 자신의 친오빠까지,

모두 의사 집안의 막내딸로 부족함 없이 자란 고윤주는
회사 내에서의 목숨줄에 별로 연연하지 않으며

자신이 내키는 데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화려하고도 야하고, 솔직함이 미덕이라 착각하며 살고 있는

표현이 엄청 원색적인 여자 사원.

윤도지/cast. 배우 천이슬
컴포 INC의사원 중 한 명.


생각 없이 말하는 해맑은 스타일로
넉넉하다고 할 수 없는 월급을 온통 옷과 가방 자신의 구두, 화장품 등등

모두 자기 치장하는 데에 다 쓰고 결국 생활비는

카드대출을 받는 한마디로 대책 없는 쇼퍼홀릭 여자.

 

그 외 인물들


매력녀/cast. 배우 이청아
거부할 수 없는 매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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