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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KBS2 드라마 순정복서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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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순정복서는 KBS2에서 2023년 08월 21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태영/이상엽
식빵새끼, 빌런새끼, 독사새끼.
이름은 하나지만 업계 선수들이 김태영을 부르는 별명은 제각각.
김태영은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여 단기간에 단물을

골수까지 빼먹고 은퇴시키는 프로 은퇴꾼 혹은 장의사라 불린다.
한마디로 개새끼랄까, 편법, 술수, 뇌물, 아부는

김태영이 장착하고 있는 기본 아이템.

선수의 실력?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이득을 남기느냐로

내 회사의 이득, 내 연봉의 이득, 내 선수의 이득.
에이전트 생활 7년 만에, 내 통장 머니와 내 선수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남의 선수 눈에 피눈물이 나건, 선수 생명이 끊기건,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인간 말종이 됐다.

<김태영의 주변 사람들>

문정희/민경옥
마흔둘에 혼자되어서 두 형제를 잘 키워낸 김태영의 엄마.
남편이 하던 과일가게를 이어받아 17년째 운영하고 있는 동네 터줏대감.
싸고돌며 애지중지 키운 장남은 결혼해서 캐나다에 정착했고,

남의 자식처럼 대충 내둘리며 키운 둘째 김태영이 문정희 옆에 남았다.
신경 안 썼어도 제 앞가림 잘하는 둘째 김태영이 늘 고맙지만, 내색한 적은 없다.
캐나다 사는 6살 손자가 한국말을 못 하는 게 제일 속상하다.

정수연/하승리
전 골프선수, S&P의 라이벌사인 어바웃 스포츠 팀장.
전성기 시절 김태영의 에이전트를 받은 김태영의 선수 중 하나였고,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김태영을 뜨겁게 사랑했었다.
김태영과 헤어진 건,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인 김희원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후로 김희원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김태영과

다툼이 많아졌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지쳐갔다.
헤어졌지만, 여전히 어떤 종류의 마음은 아직 남아있다.

김태영이 이권숙과 한아름의 시합에 뛰어든 후,

정수연도 같은 시합에 뛰어든다.
명분도 없고, 회사에서도 반기지 않는

무모한 도전이지만, 정수연은 간만에 뜨거워지고 싶다.
김태영과의 경쟁만큼 정수연을

뜨겁게 만드는 건 이 세상에 없다.

김희원/최재웅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
친형제보다 가까웠던 김태영의 오래된 내 선수.
김희원은 고교시절 유진고 포수였던 김태영의 배터리였다.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김태영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로 약속한 희망이자 등불이었다.

견고하고 강력한 투구로 HH치타스의 화려한 전성기를 하드캐리하던

특급투수였지만, 지금은 만년 꼴찌팀 HH치타스 소속의 투수.
눈 한쪽에 5억이라는 아들의 주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승부조작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예준맘/이은조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 김희원의 아내.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 아들 예준 바라기.

예준/신서우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 김희원의 아들.
유전성 안질환을 앓고 있는 귀여운 소년.

 


최호중/김희찬
김태영 후배.
이권숙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전 WBO 라이트급 동양챔피언.
레트로풍 패션 감각을 가진 사람 좋고,

인정 많고,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의리남.

모두가 김태영을 선수들 단물만 빼먹고 은퇴시키는 개새끼에

장의사라 욕해도 최호중만은 김태영을 럭키맨이라고 항변해 준다.
빚에 쪼들리는 가난한 권투선수였던 자신을 적절한 시기에

은퇴시켜 황제복싱 대표로 만들어 준 사람이

바로 김태영이니까 입바른 말이 아니고 백퍼 진심이다.

이권숙/김소혜
어린 나이에 살아있는 권투의 전설 에스토마타를

단 한방에 KO시키며 전 세계 권투신을 놀라게 한 천재 복서.
사람들은 이권숙의 핵폭탄급 주먹과 지독한 훈련으로 다져진

본능적인 승부근성, 허를 찌르는 과감한 전투력에 열광하지만,

정작 이권숙은 권투가 끔찍하게 싫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권숙이 원하는 건, 좋아하는 남자와의

가슴 뛰는 연애와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 오직 그것뿐.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를 휩쓸던

이권숙이 엄마의 죽음 이후 사라졌다.
이권숙을 찾기 위해 복싱협회와 에이전트들, 스포츠 기자들이

앞 다퉈 나서도 봤지만, 잠적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누구도 이권숙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철용/김형묵
전 동양 챔피언.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딸 이권숙을 괴물로 키워낸 비정한 아버지.
자신이 이루지 못한 세계 챔피언의 꿈을 딸이 대신

이뤄주길 바랐기에 좋은 아빠 대신 가혹한 스승을 선택한 남자.
딸 이권숙이 고통스러워한다는 걸 알면서도 개의치 않았던 이철용이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땐 사랑했던 아내도, 질긴 꿈도,
남은 희망도, 하나밖에 없는 딸 이권숙도 모두 이철용의 곁을 떠나 있었다.
피눈물 나게 후회했지만,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김오복/박지환
거대 불법토토사이트를 운영하는 남회장의 수하.
남 회장의 점조직 중 하나인 스카이스포츠를 운영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조직적인 픽스매치를 하는 프로 승부조작꾼.
순박한 얼굴, 잔잔한 미소, 소탈하고 예의바른 태도,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가졌다.
HH치타스 양감독에게 접근해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인

투수 김희원을 승부조작 플레이어로 엮는 인물로,
김희원을 구하려는 김태영의 목숨 줄을 틀어잡고

김오복의 조작 게임 안으로 끌어들인다.

한재민/김진우
모두가 인정하는 얼굴천재, 취미부자, 유치원의 월급도둑.
모태 솔로 이권숙의 첫사랑으로 원장인 엄마 찬스로

부원장 자리에 앉아있는 철없는 남자.
유치원의 얼굴 담당, 학업과는 관계없는 돈지랄을 주로 맡고 있다.
주 3일밖에 출근하지 않으면서도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 갈 정도로 뻔뻔하고 무심하다.

아이돌 그룹 확신의 센터상인 외모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여자들을 만나왔고, 현재도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만날 예정이지만 여자에게 진심으로 진지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런 한재민이 처음으로 진지해지는 건, 천재복서 이권숙의 등장 이후다.

한아름/채원빈
자이언트복싱 소속 복서, 세계 3대 기구를

석권한 한국 최고의 밴텀급 복싱챔피언.
총 전적 16전 15승 1무 9KO, 한국 최고의 밴텀급 복싱챔피언.
현재 세계 3대 챔피언 타이틀중 하나인 WBC 4차 방어를 앞두고 있는 무패의 복서.
대한민국에서 복싱선수로 산다는 건 지옥 같은 삶을 견뎌내야 한다는 뜻이다.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시합을 거쳐 세계 챔피언 되어도 빛나는 영광 따윈 없다.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는 일은, 벨트를 따는 일보다 어렵다.
챔피언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방어전을 못해,

힘겹게 따낸 벨트를 그냥 내어준 적도 있다.
한아름이 이권숙을 치 떨리게 싫어하는 건, 그 때문이다.

<S&P 사람들>


이영애/윤인조
입만 열면 돈타령하는 김태영의 사수.
항상 돈 좀 더 벌어오라며 김태영을 다그치지만,

사내에서 김태영을 가장 신뢰하는 사람.
구시렁대면서도 김태영이 저지르는 어지간한 반칙도 봐주며,

생색은 내지만, 김태영이 저지른 일의 뒷수습도 도맡아 해주는 좋은 선배.
잠적한 이권숙을 찾아내 제대로 복귀만 시키면, 박세리 김연아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슈퍼스타가 될 거라 굳게 믿고 김태영의 등을 민다.

고선재/김상우
이영애 팀장의 밥, 김태영의 후배 직원.
뺀질거리고 남 눈치 안 보는 걸 보면 빼박 낙하산인데, 알고 보면

스포츠마케팅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한 데다 입사성적도 좋은 엘리트.
에이전트 일을 좋아하고, 본인이 맡은 일은 찰떡같이 잘한다.
눈치가 없을 땐 영 없는데, 눈치가 빠를 땐 또 누구보다 빠르다.
생각난 대로 말하고, 아프면 바로 조퇴하고,

정시퇴근의 룰을 찰떡같이 지키는 딱 요즘 청년.

 


<복싱계 사람들>

송관장/성노진
한아름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발굴하고

세계챔피언으로 키워낸 한국 최고의 트레이너.
한아름에게 기꺼이 아버지가 되어주고, 한아름 가족의 일을

제 가족보다 더 챙기며, 복싱으로 먹고살게까지 해준, 진짜 어른 남자.
더 이상 도전자를 찾기 힘들어 아름의 체급을 올릴까 깊이 고민하던 와중,

한아름을 미국으로 보내고 싶다, 한국에선 꿈도 못 꿀 빅매치를

열어주겠다는 정수연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다.

박혜진/임영주
한아름과 친자매처럼 지내는 선배 복서.
자신의 스파링 상대였던 트레이너와 결혼한 유부녀에

애기엄마로, 출산 후 무려 17kg을 감량하고 10살 어린

일본선수와 맞붙어 기어이 챔피언벨트를 따낸 의지의 선수.
남편과 함께 도배일도 나가고, 마트행사 판매원도 하고,

내레이터 모델도 하고,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도 여전히

링에서 싸울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성격 좋고 긍정적이고 밝은 복서.

조아라/도은하
이권숙의 1차 복귀전 상대, 프로전적 7전 6승 1패.
너튜브나 SNS 같은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현재 대한민국 권투씬에서 가장 핫하고 광적인 팬덤을 가진 복서.
동료 복서들은 조아라를 관종 플레이질이라 해대는 미친X이라

욕하곤 하지만, 한 발만 깊이 들어가 보면, 복싱을 대하는

조아라의 마음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지하다.
조아라의 관종짓은, 권투를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유치원 사람들>

은솔선생님/송예빈
한옥유치원 선생님.
밝고 긍정적인 사람, 이권숙을 좋아한다.

큰 선생님/김선기
한옥유치원 선생님.
직설적이고 화끈한 성격의 유치원 맏언니.

작은 선생님/이송이
한옥유치원 선생님.
눈치 빠르고 착한 사람.

<스포츠업계 인물들>

박경수/김상보
기자클럽 기자상을 3년 연속받은 스포츠지의 스타 기자.
쓰리강냉이이라는 구독자 30만 명이

넘는 유튜브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김태영과는 티격태격하는 앙숙이면서도 묘하게

사이가 좋아, 서로 상부상조할 때가 많다.
뱀처럼 빠른 눈치와 귀신같은 촉을 가진 남자로,

잠적한 천재복서 이권숙을 찾는 김태영을 도와주지만,
김희원 선수가 엮인 일련의 승부조작 사건에서

뭔가 이상한 냄새를 맡고부터는,

김태영의 주위를 슬슬 캐고 다니며 김태영을 압박한다.

양만희/남태우
김태영의 아픈 손가락 김희원이 속한 HH치타스의 감독.
한때 한국 프로야구의 전성기를 누빈 명감독이었으나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 아니, 간도 쓸개도 양심도

쓰레기통에 내다 버린 늙고 비겁한 하이에나.
이번 시즌도 꼴등으로 마무리하면 치타스

감독 자리에서도 떨려날 것만 같아 불안하다.
강제 은퇴당하기 전에 한몫 쥐어보려 머리를 굴리다

어리석게도 승부조작에 발을 들이게 된다.
픽스매치꾼들의 게임에 자신은 물론 자신의

팀 투수 김희원까지 끌어들이는 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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