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범 택시는 SBS에서 2021년 4월 9일부터 2021년 5월 29일까지
방영한 총 16부작 드라마로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인 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도기/cast. 배우 이제훈
무지개 운수의 택시 기사.
이전에는 육사로 특수부대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 장교로 있었으나 현재는
무지개 운수의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도기는 차갑게 따뜻하고 매혹적이면서 치명적인 캐릭터로,
그저 타고난 직관력과 냉철한 판단력들을 이용해서 그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과 다수의 상대와 맞붙어도 결코 밀리지 않는 피지컬
그리고 궁지에 몰렸을 때 당황하긴커녕 유머를 날리는 유연함은 물론이고,
눈앞의 적을 뼛속까지 허물어뜨릴 수도 있는 적재적소의 한 점을 찾아내는 통찰력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택시 회사 동료들이 말하는 김도기의 설계는 바로 이러한 기저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그랬기 때문에 항상 김도기의 설계에 맞춰 택시회사의 멤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리고 끝내 김도기도 자기 자신을 설계에 최적화된 인물로 본인을 바꿔버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김도기는 언제나 주저 없이
모든 장르를 넘나들기 시작했고, 김도기의 설계에 따라 모든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러나 의뢰가 없는 시간의 김도기는 그렇게 철저하게 설계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도 믿기도 힘들 정도의 다른 모습인 전업주부를 뺨칠 정도로 집안일을 잘하며,
가정적이라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심각하게 가정적인 남자로 변해있다.물론 같이 살아가는 가족은 하나도 없으면서 몹시 가정적인 데다가 김도기는
몸이 편안해지는 순간 김도기 안에서 또 다른 독한 놈이 자신을 옥죄어왔고 그렇게 그날의 악몽들이
지독스럽게 생각이 나면서부터 김도기의 숨통을 조이기 때문에 그저 쉬지 않고 일할거리가
늘 필요했고 그렇게 집에서도 쉬지않고 일을 하는 타입이라 늘 깔끔한 집안을 유지하고 있었고,
복수심에 불타올라 거침없이 가해자를 응징하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한없이
여리고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문드러진 김도기는 먼 미래에는 언젠가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도 하고, 영화관에 가서 팝콘도 먹으며 그렇게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그렇게 행복을 쫓아가며 지낼 수는 있을까 하는 희망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장성철/cast. 배우 김의성
무지개 운수의 대표님.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의 대표인 장성철은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지역의 유지였던 부모님 덕분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어느 날, 부모님이
나이 든 사람과 약자만 노리던 연쇄살인범 오철영에 의해 살해를 당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렇게 현장검증에서 부모님의 살해 장면을 태연히 재연하는
살인범의 모습에 분개한 장성철 대표는 살인범에게 달려들었지만 경찰은
오히려 살인범을 보호하고 장대표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상황을 당하게 되었고,
장성철 대표의 법에 대한 불신은 그때 거기서부터 비롯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버지의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한편,
파랑새 지원센터라는 범죄 피해자 재단을 통해서 자신과도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데
힘을 쓰기 시작했고, 그 뒤로부터 파랑새 지원센터에서 끊임없이 범죄 피해자들의 울분들과
억울함들을 목격하게 되면서 장성철 대표는 이 사회의 법망에 생각보다 많은 구멍이 나 있고,
그 구멍을 활용하는 놈들이 있다는 사실들을 수도 없이 적나라하게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피해자를 도와주는 일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끔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그 구멍을 막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그때부터 장성철 대표는 택시 회사 안에 아주 특별한 또 다른 택시 회사를 만들게 되었고
그 특별한 일들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대외적으로는 파랑새 지원센터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도 많이 하는 한편으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단죄하는
무지개 택시 회사를 진두지휘하며 그저 자상하고 사교적이며 어떤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가진 듯 보이는 장성철은 여러 가지 아픔들로 깊은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그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가서 누구보다 따뜻하게 그 사람들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줄 줄 아는 착한 캐릭터와 동시에 장성철은 가해자에겐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는 인물.
안고은/cast. 배우 표예진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자칭 IT 전문가이자 타칭은 해커로 불리는 안고은은
유독 각별했던 자신의 친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지만 해도
다른 고등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꿈이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친언니가 목숨을 끊은 후로 안고은은 캐나다로 이민 가자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고
방 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해킹 기술들을 익히기 시작했다.
그저 생각 그대로 단어를 내뱉고 쌀쌀맞은 말투들 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사회에 나와서 인지 타인에 대한 적대감이 있을 뿐이지
절대 악의는 없는 성격으로,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파랑새 지원 센터 대표이자
부모님의 친구라고 말하는 장성철 대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모범택시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고,
이후 장성철 대표가 마련해 준 빌라에 살면서 위층 입주민 김도기와 층간 소음 문제로 곧잘 투닥거리곤 하지만,
안고은의 쌀쌀맞은 성격이 사라지고 미소를 보이는 유일한 상대는 김도기 하나뿐이다.
최주임/cast. 배우 장혁진
무지개 운수의 정비실 엔지니어.
자동차 기업 신차 개발팀 선임 연구원 출신이었으나
현재는 무지개 운수 정비실을 책임지고 있는 최경구 주임은
몸은 쉬어도 절대 입은 쉴 수 없는 전형적인 외유 구강형의 캐릭터로,
일반택시 회사에서 그의 업무는 일반택시 정비였으나, 모범택시 운행이 시작되면
김도기를 백업했고, 일이 없을 때는 모범택시를 업그레이드시킬 발명품을 개발하면서
자신이 느끼기에도 본인은 무지개 운수 브레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평소에도 워낙 밝은 성격 탓에 상처 한번 없이 살아왔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 세상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 없다고 최경구 주임에 마음속에도 깊은 상처가 새겨져 있다.
박주임/cast. 배우 배유람
무지개 운수의 정비실 엔지니어.
유명 항공사 항공기 정비원 출신이었던 박주임은 똥차를 스포츠카로 만들 수 있는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한국의 맥가이버로 여기저기 간섭하고 다니는 최경구 주임의 전담 추노꾼.
박진언 주임 역시 주임이지만 평소에도 과묵한 성격 탓에 정비나 수리는 물론이고
세차와 운전 등등 온갖 일은 다 하면서도 티가 안 나는 캐릭터로,
언제까지나 모범택시 멤버들과 함께라면 비록 자신의 모든 공이
전부 최경구 주임에게 돌아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내며 최경구 주임이
옆에서 뭐라고 떠들든 말든,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한다.
강하나/cast. 배우 이솜
서울북부검찰청의 검사.
검딱지, 검도저, 불검, 똘검 등등 강하나를 일컫는 수식어가 많은
열혈 검사인 강하나는 그 모든 별명을 통칭해서 모두들 그녀를 열혈 똘검이라 부르고 있다.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알고 싶다면
강하나의 궤적을 보면 된다고 할 정도로 엘리트지만, 사법고시 패스 후 3차 면접에서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는 말을 해서 딱 한번 떨어진 것이 흠이라면 유일한 흠.
그러나 강하나는 늘 언제나 시원시원하고 당당했고 그리고 저돌적인 캐릭터로,
중학생 때 남학생 한 명이 자신을 성희롱하기 시작하자,
마음속 깊은 곳에 봉인되어 있던 폭력 DNA가 발현되면서 그 남학생과
말리던 그 친구들까지 한방에 작살낸 적이 있었고, 그 일을 계기로
자신 안에 폭력배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조율하기 시작했으나,
자신의 본능을 최대한 발현하면서도 남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그건 딱 하나 검사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서부터 정말 검사가 되었다.
그렇게 열정이 넘치고 끈기 있는 성격 덕분인지 차장검사에게 발탁되어
현재 장대표가 이끄는 파랑새 재단의 실무도 맡고 있으며, 위계와 알력,
줄 서기 같은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라는
단 하나만을 위해서만 집요하리만치 물고 늘어지는 끈질긴 돌파력이 특장점이다.
그래도 그 덕분에 차장검사로 하여금 분노조절장애를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으로
눈에 띄는 외제차를 끌고 출근해서 상사들의 눈총을 사지만 본인 자신은 늘 떳떳하고,
무지개 택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공권력을 넘어선 그들을 끈질기게 추적했지만,
법과 검찰, 경찰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무지개 택시의 모습을 보며
공권력과 사적인 복수심 그 사이에서 작고도 큰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조진우/cast. 배우 유승목
서울북부검찰청의 차장검사.
자신과 조직의 무사안일이 최우선인 전형적인 검사로
돌발성과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생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조진우는
검찰 식구들이 서로에게 총질하는 건 절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물에 내놓은 아이 마냥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하나에게 화를 많이 내기는 하지만
자신의 30년 지기 절친인 장성철 대표와 강하나가 닮은 점이 많아서인 건지
그 누구보다 검사 강하나를 높이 평가하고 이유 없이 아끼고 챙겨주는 캐릭터.
왕 수사관/cast. 배우 이유준
서울북부검찰청의 수사관.
강하나 검사실 대표 수사관으로 일하고 있는 왕수사관은
세심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씨름선수로 활약하면서
총 4회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받은 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선수를 은퇴하게 되었고 이후 검찰청 수사관이 된 캐릭터로,
오랜 선수 생활을 하며 1인분에 삼겹살 2킬로는 거뜬히 먹는 사람들만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매번 끼니를 잘 챙기지 않는 강하나가 그저 늘 걱정이다.
대모/cast. 배우 차지연
낙원 신용 정보 회장님.
지하금융계의 큰 손이자 대모라고 불리는 대모는 그 나이를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외모와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눈빛을 가진 캐릭터로,
절대 사람을 믿지는 않았고, 그저 대모가 믿는 건 오직 돈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빌려준 돈은 어떤 사정이 있던 원금에 배에 배를 더해서 무조건적으로
기어이 회수하고 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구비서/cast. 배우 이호철
낙원 신용 정보의 백성미의 비서.
대부업 비서답게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니고 있는 구비서는
가진 것은 하나도 없었으나 배운 것은 주먹뿐인지라 대모가 자신에게
어느 날 갑자기 죽으라고 말해도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만큼
대모의 말에 절대적 복종하고 있는 캐릭터로, 그 누구든 대모에게 위해라도
가하려고 한다면 그 즉시 해결하는 해결사였기 때문에 대모가 돈 다음으로 믿는 게
딱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구비서라고 할 정도로 둘 사이가 아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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