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영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장인물 소개

반응형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SBS에서 2013년 02월 13일부터

2013년 04월 03일까지 방영한 총 16부작 드라마로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여자가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오 수/cast. 배우 조인성
직업 :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돈과 욕망만이 오가는 포커판에서 승률 높은

전문도박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매일 밤 포커가 아니면 여자와 술, 그게 그의 인생의 전부다. 
그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돈밖에 모른다, 차갑다, 그를 사랑하는

숱한 여자들조차 상처 밖엔 줄줄 모르는 진정성 없는

냉혈한이라 말하지만, 그도 그 말에 가볍게 웃으며
물론, 나는 그런 놈이지 기쁘게 동의할 수 있지만,

마음 한쪽에 쓸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너희들이 나처럼 살았으면 과연 어땠을까? 한 겨울 보육원 근처의

나무에 버려져 별 뜻 없이 지어진 이름 수(나무 수).
가끔 사람들은 그에게 왜 사냐 물었다. 
그럼 그는 술이 필요한 날은 술 때문에 여자가 필요한 날은

여자 때문에, 대부분의 날은 그냥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을 만났다.
그는 그녀를 본 순간, 알아볼 수 있었다. 
꼭 자신만큼 외롭고, 꼭 자신만큼 지치고 버려진, 여자애구나. 
늦가을 단풍이 이유 없이 붉은 먹먹한 날이었다. 
젠장, 이런 애를 죽여야 하다니 사막처럼 단단한

그의 가슴위로 작고 불안한 바람이 불었다.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 수의 주변인물들>

박진성/cast. 배우 김 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때문에 항상 시비에

휘말리고 주위에 사고를 몰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다. 
평소엔 웃음도 많고 밝지만 의형제이자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수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건드린다면 상대가 누구든

가만두지 않는 불 같은 성격이다. 
오수의 입장에서는 그는 걱정스런 동생일 뿐이지만

그에게 오수는 영웅이자 롤모델이다. 
그래서 마냥 멋진 오수의 옆에서, 박진성은

소농장주인인 그의 미래를 찬란히 그리고 싶었다. 
오수가 소라의 농락에 교도소에 들어가고, 이후, 그의 전 재산이

물거품처럼 사라졌지만 박진성은 오수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의리가 있지, 어딜 가겠는가? 그런데, 형이 위험하다.
돈 때문에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가짜 오빠 오수 노릇을 하려면

그거나 제대로 하지, 자꾸 흔들리는 게 아닌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던 자신의 영웅이 흔들린다. 
바른말이라도 해 오수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서라도 흔들림을

잡아주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고 속상하다. 
자기의 목숨이 위태한데도 오수는 정신이 팔린 듯하다. 
돈을 마련해야 자기가 살 것 아닌가.

문희선/cast. 배우 정은지
직업 : 플로리스트 수강생.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수는 물론

청부폭력배인 조무철한테까지 반말을 해대는 꼴통.
오수의 첫사랑 희주의 동생으로 하는 짓마다 사차원에 꽃밖에 모르는 외골수다. 
꽃밖에 모르는 착한 엄마와 아빠 밑에서

천사 같은 언니 희주와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언니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것이다, 모두 다, 오수 때문이다. 
오수는 아마도 자신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늘 툴툴댔으니까, 그러나, 그녀는 오수가 좋았다. 
못된 놈 대체 얼마나 잘사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봐주 마하는 복수심이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오수가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을 챙길 땐 잠도 오지 않았다. 
젠장, 사랑인가 보다 재수 없고 신경질 나게. 
근데 싫어하려고 해도 오영은 참 이쁘다 언니처럼.

 



오 영/cast. 배우 송혜교
직업 : 대기업 상속녀.
똑똑하고, 냄새와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유별나다.
때문에 얼핏 보기엔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한 번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고 돌아가신 엄마, 병원에 간다고

해놓고는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선

아빠에게 의사와 만났던 얘기를 꾸며서 하던 왕혜지 비서.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회사 피엘그룹 본부장 이명호. 
그리고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과 놀아주는 미라.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참혹한 일이 있을까. 
그때 오빠이자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수가 나타났다. 
그녀는 오빠 오수를 그리워한 만큼 그가 싫었다. 
오빠 너만 없었다면, 난 엄마와 함께 이곳을 떠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눈이 멀지 않았을 수도 있었으리라.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다? 그제야 드는 생각,

왜 그를 터무니없이 오빠라고 믿었을까?

<대기업 상속녀인 오 영의 주변인물들>

왕혜지/cast. 배우 배종옥
직업 : 비서.
그녀는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아버지 오대표가

그녀를 사랑해서 안은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씁쓸하지만 그냥 남자는 가끔 여자가 필요하지 그게

그가 그녈 안은 이유의 전부란 것도 알고 있었다.
“아이를 맡길 사람이 없어” 그녀는 이 한마디 말을 듣고

오대표 비서 일을 그만두고, 이 집에 들어왔다. 
차가운 남자는 차가운 딸을 두었구나, 오영은 늘 그녀에게 차가웠다. 
왕비서님, 아줌마라고 부르렴 해도 딸은

언제나 그녀를 왕비서님이라고 불렀다.
오대표가 죽어가면서도 끝끝내, 사랑한단 말을 하지 않고,

오영의 오빠 오수를 찾아서 오영의 곁에 있게 해 달라 했을 때, 그녀는 작심했다. 
누구에게도 오영을 빼앗기진 않으리라, 그래서 오갈 데가 없어지진 않으리라. 
그녀에게 오영인 삶의 존재이유였고 그때, 오영의 오빠, 오수가 왔다.
근데 이놈 봐라, 아무래도 하는짓이 수상쩍기만 하다.

장 성/cast. 배우 김규철
직업 :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회사 피엘그룹 기업변호사.
농사를 지으며, 시골에 혼자살면서, 어릴 적 꿈인 시를 쓴다. 
대부분의 일은 후배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오영이의 후견인 역할을 한다. 
오영이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사리사욕 없이 다정하고, 털털하고, 소박하다. 
오영의 아버지와는 선후배사이였다.
오영의 아버지의 이혼을 말렸고, 이혼했을 때는

왕혜지 비서와 결혼하라고 했다.
그게 도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왕혜지 비서를 사랑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이명호/cast. 배우 김영훈
직업 :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회사 피엘그룹 본부장.
겉보기엔 다정하고 따뜻해보여도, 야망이 있다. 
오대표가 살아있을 때 오대표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오대표의 자리를 임시로 대행하고 있다. 
오영이와 결혼 허락도 받았다.  
그에게 오영과의 결혼은 모든 암울한 과거로부터의 결별이다. 
그런데 오영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오빠 오수는 또 뭔가?

근데 이 놈은 진짜가 맞나?  입사 후 십 년간 공들인

그의 야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까 그는 두렵기만 하다.

손미라/cast. 배우 임세미
직업 :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유일한 친구.
털털하고, 놀기 좋아하고, 남자 좋아하고, 밝은 성격이다.
오영이 즐겨 가는 카페에서 일한다. 
어려서 잘사는 오영은 부모(베트남에 일을 하러 간)와

살지 못하고 할머니와 사는 그녀를 냄새난다고 친구들과 왕따를 시켰었다.
그때, 손미라는 정말 오영이 미웠다.
그리고 오영이 눈이 멀고, 오영의 등하교 친구가 돼주면서,

왕혜지 비서로부터 학비를 받았다. 
그래도 돈 때문에 오영이 미운데 함께 하는 건 아니다. 
그녀는 오영이 안 됐다. 
첨에 오영이 눈이 멀었을 땐 고소하단 생각도 했지만,

그보다 숱한 날을 그런 자신을 원망했다. 
이제 그녀는 오영의 진짜 친구가 되고 싶은데, 오영이 믿지 않는다.

 



심중태/cast. 배우 최승경
직업 : 카페 주인.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이 유일하게 가는 카페의 주인이다. 
오영과 오수 남매와는 한동네에서 자랐다.
락커를 꿈꿨지만, 여자 만나 애들 둘 낳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소시민이 됐다. 
그래도 만족한다.

김정현/cast. 배우 한정현
카페 주인인 심중태의 아내.
시원시원하고, 드세고, 웃음 많다.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을 안쓰러워하지만,

정안인처럼 대하며, 늘 웃음을 준다.

진소라/cast. 배우 서효림
직업 : 톱배우 / 피엘그룹의 CF 모델.
16살에 김사장이란 인물의 눈에 띄어 그의 스폰을 받아

배우가 되고, 현재 톱배우이자 모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의 회사 피엘그룹의

CF 모델로 김사장의 애인이기도 하다. 
김사장의 돈을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수에게

쏟아부었고, 오수에 대한 집착을 사랑이라 착각한다. 
오수는 그런 진소라에게 말한다,

네가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사랑과 집착은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거라고 하지만 진소라는 말한다. 
사랑과 집착이 구분된다고? 아니, 난 구분되지 않아.

<그 외 인물들>

조무철/cast. 배우 김태우
직업 : 청부폭력배.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하늘땅이란 별명이 붙었다. 
조직적으로 일하는 게 체질에 안 맞아 언제나 혼자 일한다.
김사장으로부터 자신의 여자가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인

오수에게 맘이 이끌려 제 돈을 다 오수에게 꼬라박았으니,

78억을 받아주던가, 오수를 제거해 달란 말을 들었을 때

조무철은 입가에 쓴웃음이 번졌다. 
언젠간 한번 만날 놈을 만나게 되는구나, 그는 오수에게 백일 간의

시한을 주고, 돈을 마련해 오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거다, 협박하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