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 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 한 지성준, 완벽한 듯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
그리고 베일에 가려진 넉살 끝판 반전남 김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15년 9월 16일부터 2015년 11월 11일까지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MBC 드라마입니다.
김혜진/cast. 배우 황정음
취준생에서 잡지사 관리팀 인턴으로 갔다가
현재는 잡지사 편집팀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
학창 시절 학교에 그런 애 하나씩 꼭 있었다.
전교에서 제일 예쁜데 집도 부자인 데다 공부까지 잘하고,
게다가 재주는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걸로도 모자라
성격마저 심하게 좋아 얄미워할 수조차 없는 애.
말하기도 숨찰 만큼 모든 걸 다 가진, 그런 애가 김혜진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잘 나가던 아버지의 출판사가 쫄딱 망하며 어느 순간 부를 모두 잃었고,
갑작스럽게 알바 전선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당연스럽게 상위권 성적도 잃게 되었다.
불행이 딱 그 정도에서 끝나줬다면 좋았으련만 좀 많이 섭섭한 외모의 소유자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가
어딘가 꼭꼭 숨어있다 뒤늦게 발현해 사춘기 시절 역변을 겪으며 잃다 잃다 결국 그녀는
그 잘났던 미모마저 잃고 말았고, 지금 그런 김혜진에게 남은 거라고는 학자금 대출금과
안쓰럽기 짝이 없는 스펙의 취업 장수생이란 초라한 신분뿐.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같던 그녀의 인생은 그렇게 이제는 그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으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가 되었고, 지금 최대의 꿈은 탄탄한 회사의 꼬박꼬박 월급 받는 직장인 되기.
그런데 어느 날 15년 전 헤어진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뚱땡이 지성준에게 연락이 오고부터
밍밍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일상이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가장 빛나던 시절의 그녀만을 기억하고 있을 지성준의 앞에
도저히 나설 자신이 없었던 김혜진은 결국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9등신 미녀 민하리에게
자신의 대타로 지성준 좀 만나달라며 오늘 딱 하루 걔 앞에서 민하리가 아닌 김혜진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첫사랑 앞에 나서지 못한 채 숨어버리고 마는 김혜진은 자신은 진짜 김혜진이 맞지만
지성준에게만큼은 철저하게 가짜가 되어야만 한다고 굳게 결심하는 캐릭터.
취준생에서 잡지사 관리팀 인턴으로 갔다가 현재는
잡지사 편집팀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 김혜진의 가족들
김중섭/cast. 배우 박충선
김혜진의 아버지이자 현재 영쇄 인쇄소 운영 중.
15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출판사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졸지에 부도를 맞아 무일푼으로 전락한 캐릭터로,
현재는 서울 변두리에서 10평도 안 되는 작은 인쇄소를 운영 중이다.
한정혜/cast. 배우 이일화
50살의 나이에도 소녀 같고 사랑스러운 김혜진의 어머니.
민하리 친엄마인 차혜정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같은 해
결혼해 같은 해에 각자 김혜진과 민하리를 낳았다.
12년 전 이혼해 해외에 나가있는 차혜정에게 가끔 딸 민하리 소식을 알려주며,
딸 김혜진의 친구인 민하리를 친 딸처럼 여기면서 돌봐주는 캐릭터.
김혜린/cast. 정다빈
김혜진의 늦둥이 여동생.
어린 시절 김혜진의 판박이로 한 미모 하는 김혜린은
친언니인 김혜진보다도 언니의 친구인 민하리를 더 잘 따르며,
언니 앞에서 대놓고 민하리가 친언니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김혜진을 섭섭하게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언니 김혜진의 편을 드는 깜찍한 여동생으로,
툭하면 민하리네 집에 자기 마음대로 드나들며, 민하리를 쫓아다니는 남자들에게 민하리에 대한
정보를 주고 뭔가를 하나씩 얻어먹는 게 취미인 귀여운 캐릭터.
민하리/cast. 배우 고준희
호텔리어.
어떻게 저렇게 예쁠까 싶을 만큼 예뻐도 너무 예쁜 초미녀로
얼굴이 그 지경으로 예쁘면 몸매는 좀 덜 받쳐주는 게 일반적인 건데 몸매도 시원하게 쭉 뻗은 팔다리에
대문자 S가 완벽하게 겹쳐질듯한 볼륨감 넘치는 퍼펙트바디로 얼굴보다 더 좋다.
이 정도면 어디 한 군데 손봤을 만도 할 텐데 이기적이고, 믿기 힘들 만큼 얼굴도 몸매도 100% 자연산인 초미녀 그 자체.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패션도, 취향도 화려하고, 시원하게 뻗은 길이만큼이나 성격도 시원시원한 민하리는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남 눈치 안 보고 웃기도 잘 웃고 울기도 잘 울고, 생각난 건 그 즉시 바로바로 해결해 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즉흥적인 성격에 싫증도 잘 내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심각하고 복잡한 것들은
딱 질색인 단순 파라 하는 짓을 보다 보면 철딱서니가 심하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런 면까지
아이 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매력이 있는 민하리지만 그러나 민하리는 자신이 예뻐서 억울한 것도 참 많았다.
뭔가 죽어라 노력을 해서 이뤄내도 그녀의 진심은 안 봐주고 뭐든 미모로 얻어낸 거라
깎아내리려고 하는 무리들이 늘 있었기에 억울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민하리는 그럴 때마다 꼬우면 니들도 이쁘던가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콧방귀를 한번 뀌어주고
훌훌 털어버리는 게 바로 민하리의 스타일로 12년 전에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을 한 후 아버지 민용길과
재혼한 새어머니 나지선이 있는 집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면서 평생지기 친구 김혜진과 함께 산다는
조건으로 스무 살 때 독립을 허락받았고, 그 후 때론 오래 산 부부처럼 때론 어머니와 딸처럼 때로는
친자매처럼 때론 의리로 뭉친 형제처럼, 때론 이년아 저 년아 지지고 볶고 싸우기도 하며 김혜진과 10년째 동거 중.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 탓이었을까 항상 인스턴트식 연애에만 익숙했고, 진정한 사랑이나 절절한 로맨스 따위는
개나 줘 버리란 생각을 갖고 지내던 민하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픈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근데 하필 그놈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자신의 평생지기 친구 김혜진의 첫사랑인 지성준이라니.
사랑하는 친구 김혜진과의 우정,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남자 지성준과의
사랑 사이에 혼란에 빠지는 민하리는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두 사람 때문에
단순한 그녀가 자꾸만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는 민하리네 가족들
민용길/cast. 배우 이병준
민하리의 친아버지.
큰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민하리의 친어머니인 차혜정과 이혼 후
자신의 외도 상대였던 나지선과 바로 재혼에 성공했고, 하나뿐인 딸 민하리에 대한 마음은 애틋하지만,
자신의 새 부인인 나지선과 민하리가 갈등을 빚는 일들이 많아지자 점차 딸 민하리와 멀어지게 되는 캐릭터.
차혜정/cast. 배우 윤우선
민하리의 친어머니.
첫사랑과 결혼 직전까지 갔다 집안의 반대로 파혼한 직후, 사랑하지도 않는 민용길과 결혼했고
결혼 전 아내 차혜정의 파혼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민용길의 의처증을 못 이기고 결혼한 지 17년 만에
이혼한 후 딸 민하리를 두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난 캐릭터로, 그 후 딸 민하리에게 죄의식이 있어 차마 연락은 못하고,
민하리의 둘도 없는 친구인 김혜진의 어머니인 한정혜를 통해서 딸 민하리의 소식을 전해 듣기만 할 뿐
민하리 앞에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나지선/cast. 배우 서정연
민하리의 새어머니.
재혼한 남편인 민용길 앞에서는 누구보다 딸 민하리를 생각하는 척, 아끼는 척하면서
온갖 우아를 다 떨지만 정작 민하리를 눈엣가시로 여겨 단 둘이서만 남아있을 때는 민하리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두 얼굴의 악녀 캐릭터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나지선은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이혼을 당했던
큰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민하리가 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성준/cast. 배우 박서준
모스트 부편집장님.
환골탈태란 말이 지성준을 설명하기 위해 생겨난 말이라고 할 정도로 남성 패션지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늘씬한 모델과 같은 현재의 모습과는 달리, 사춘기 전까지는 외모도 성격도 찌질 그 자체였던 지성준은
또래보다 키는 10센티쯤 더 작았고, 몸무게는 10킬로그램쯤 더 나갔으며, 여자애들과는 눈도 못 마주치고
수업 시간에 발표도 못할 만큼 성격은 소심함의 끝판왕이라고 불렸다.
자신의 옆집에 사는 같은 반 인기쟁이 김혜진과 소심 보이 지성준 사이에 한동안 교류랄 게 전혀 없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단짝이 되었고, 지성준은 갑작스러운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이란 큰 사건을 겪으면서부터
김혜진은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지만 지성준의 갑작스러운
미국행으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말았고 그렇게 처음 미국으로 이민 갔을 때는 말도 안 통하고,
뚱뚱한 외모 때문에 놀림도 많이 당했던 지성준은 결국 친구도 없고 할 것도 없이 하루 종일 좋아하는
그림만 그리고, 공부만 했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전교에서 제일 공부 잘하고 그림도 제일 잘 그리는 애가 되어있었고,
그러자 지성준을 무시만 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지성준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자신이 공부를 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누군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줬고, 그렇게 해야지만 친구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지성준은 이후 뭐든 그렇게 이 악물고 1등을 했고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샌가부터 뭐든지 TOP이 아니면
못 견디는 어른으로 자랐고, 뭐든 1등에 대한 강박이 있는 워커홀릭인 탓에 일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프로 정신으로 자기 고집도 강하고 독단적인 편인 지성준은 좋게 말하면,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지만 반대로 나쁘게 말하면, 싸가지를 어디다가 몽땅 팔아먹은 거 마냥
건방지기 짝이 없는 재수 없는 스타일이었지만 일할 때만큼은 그 누구가 말을 걸어도 못 듣고
코앞의 사람도 못 볼 만큼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지랄 맞은 말본새 덕에 지릴 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렇게 자란 지성준은 명문 디자인스쿨 파슨스 수석 졸업 후, 글로벌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뉴욕 본사
수석 에디터로 근무하던 중 모스트의 한국판 발행사인 진성 매거진의 최연소 부편집장으로
파격 스카우트 되면서 한국을 떠난 15년 만에 다시 돌아와 한국 땅을 밟게 된다.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와 김혜진이었다.
물론 그동안 연애를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했고
슬펐던 시간을 함께하며 위로받고, 추억을 공유했던 인생 유일의 진정한 친구이자,
자신의 소중한 첫사랑 김혜진에 대한 궁금함과 그리움 같은 게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생각만으로도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그녀를 다시 찾고 싶은 지성준은 결국 첫사랑 그녀 김혜진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더 모스트의 편집팀원들
김신혁/cast. 배우 시원
모스트 피처 에디터.
모스트 편집팀의 피처 에디터로 시답잖은 농담을 즐기고 매사에 장난스러워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헐렁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항상 넉살이 좋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웬만한 일로는 절대 긴장하지 않는
여유로운 성격으로 남 눈치 안 보고 할 말 다 하는 타입인 김신혁은 다들 눈치 보는 상사 지성준에게도
웃는 얼굴로 해야 될 말, 하고 싶은 말, 심지어 하면 안 되는 말까지 다 한다.
한마디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스타일로 그렇기 때문에 툭툭 농담이나 던지는 별생각 없는 놈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속도 깊고 영 생각 없는 녀석 같지는 않아 보이기도 하는데, 성격도 패션도 자유분방해
운동복에 슬리퍼 찍찍 끌며 당당하게 출근할 때가 많아 도통 알 수 없다.
추리닝에 슬리퍼 찍찍 끌고 출근할 때는 영락없는 동네 백수처럼 보이지만
가끔 슈트를 쫙 빼입는 날이면 제법 한 인물 나오기는 한다.
허허실실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특유의 말투도 그렇고, 개인적인 질문엔 장난스레 스리슬쩍 빠져나가는 것도 그렇고
모두와 고루 잘 지내는 무난한 성격 같지만, 정작 자신의 속은 잘 안 드러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미스터리한 인물로 겉으로 보기에는 자기 능력의 70퍼센트 정도만 쓰며 설렁설렁 일하는 듯 보이지만,
타고난 센스로 결과물은 거의 훌륭해 포지션은 피처 에디터지만 영화와 사진, 패션, 글, 그림 등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
멀티 플레이어 김신혁이 작성한 재치 있는 기사 덕에 고정 팬도 꽤 있어 동종업계에서 꽤 탐내는 인물.
하지만 김신혁은 누구에게 잘 보이려거나 빨리 승진하기 위해 일하지 않고, 그저 더 재밌는 게 생기면
미련 없이 떠날 생각이 다분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김라라/cast. 배우 황석정
더 모스트 편집장님.
진성 매거진에서 발간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편집장.
진성 매거진의 모 그룹인 진성그룹 회장의 막내 여동생으로 1년 전 이탈리아에서
이혼하고 들어온 후 회장인 오빠의 백으로 편집장 자리를 꿰차고 앉아있는 캐릭터로,
잡지 만드는 일보다는, 각종 파티를 즐기고 셀레브리티들과 어울리는
명함만 편집장인 김라라 때문에 실질적인 편집장 역할은 모두 부편집장인 지성준이 맡고 있다.
김풍호/cast. 배우 안세하
피처 디렉터.
덥수룩한 수염에 더벅머리와 오타쿠스런 외모의 소유자로 지저분하고 너저분한 그 자체.
항상 등에 효자손 하나를 꽂고 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 긁어대는 탓에 얼핏 보면
노숙자 같은 외모로 왠지 같이 밥 먹기 싫은 캐릭터로, 늘 하품과 긁적거림을 달고 살며, 느릿느릿 행동도 말도 나른하다.
머리에 늘 먹구름이 하나 떠있는 듯 늘 어둡고 침침해 보여, 보는 사람까지 우울하게 만들지만
사실 김풍호는 회장 아들 후보 중 한 명이다.
차주영/cast. 배우 신동미
패션 디렉터로 에디터 중 최고 연차.
편집팀의 왕 언니 같은 캐릭터로 편집팀 중 유일한 기혼자로 4살 된 아이가 하나 있으나,
일도 항상 곧 잘하고 결혼생활도 잘하는 말 그대로 슈퍼우먼으로 불리며
차기 부편집장 후보였으나, 갑자기 나타난 지성준의 등장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김준우/cast. 배우 박유환
패션팀 어시스턴트.
아직 소년티가 남아있는 상큼한 외모의 키우고 싶은 PET 같은 남자.
남의 눈 신경 안 쓰고 튀는 패션을 즐기는 딱 요즘 남자애로 몇 푼 안 되는 어시 월급을
옷 한 벌 사는데 다 쓸 만큼 옷에 대한 관심이 차고 넘치는 캐릭터로,
늘 웃는 얼굴의 편집팀 마스코트로 편집장 김라라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김풍호 다음으로 회장 아들 후보.
주아름/cast. 배우 강수진
뷰티 에디터.
몇 달 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어릴 때부터 뭐든 예쁜 거라면 다 좋아서 부푼 꿈을 안고 뷰티 에디터가 됐지만
예상치 못했던 밤샘에 주말 출근으로 늘 일에 절어 결혼 준비할 시간도 없어 늘 동동거린다.
밤샘 때는 피부를 위해 늘 마스크팩을 붙이고 있어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한설/cast. 배우 신혜선
뷰티 어시스턴트.
얄미운 싸가지지만 은근 허당기가 있어 뼛속까지 미운 스타일은 아닌 한설은
적당히 회사 다니다 빨리 시집가는 게 인생의 목표였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괜찮은 놈을
골라잡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 캐릭터로,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일하고 있는
편집부에 진성그룹의 회장 아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소문 속 주인공을 찾아내 본인이
제일 먼저 접근할 마음으로 회장 아들을 찾으려 이 남자 저 남자 간 보기 바쁘다.
선민/cast. 배우 차정원
더 모스트 편집팀 어시스턴트.
새로운 부 편집장인 지성준의 외모에 감탄하는 선민은 젊은 나이에 부편집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지성준을 경이롭게 생각하면서 지성준을 처음 본 순간 내 남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캐릭터.
이경/cast. 배우 배민정
더 모스트 편집팀 어시스턴트.
편집팀에서 부편집장 지성준에게 반한 또 하나의 여자로 지성준의 기다란 길이에 첫눈에 반해버린 캐릭터로,
박봉에 야근에, 피부만 썩는 이 시인생 이제 그만 쫑낼까 했던 그 순간 지성준의 등장에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다니려고 결심한 이경은 지성준의 경력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해 자랑스럽게 읊어대는 어시스턴트.
은영/cast. 배우 임지현
더 모스트 편집팀의 어시스턴트.
지성준의 웃는 얼굴에 한눈에 반해 지성준의 팬을 자처하다가, 보기와는 다르게
회의 시간에 까탈스럽게 구는 지성준에게 질려 금세 안티팬이 되어버린 캐릭터로,
역시 여기저기 눈치 보며 어떻게든 잘 버티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진성매거진의 관리팀원들
부중만/cast. 배우 김하균
진성 매거진 관리팀의 부장님.
예쁜 애들은 뽑아봐야 금방 관두거나 일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 부중만은
얼굴이 이쁘지 않아서 어디에서도 뽑히지 않을 것 같고, 일 말고 다른 일은 생각도 안 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 인사채용의 원칙인 인물로, 사람 좋은 웃음이 특징인 캐릭터.
이슬비/cast. 배우 진혜원
진성 매거진 관리팀의 인턴.
김혜진과 같이 뽑힌 인턴이지만 김혜진과 하는 일은 완전하게 다른 이슬비는
무거운 짐과 힘든 일들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 언제나 김혜진의 차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의 예쁜 얼굴로 관리 팀원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 본인의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는 캐릭터.
광희/cast. 배우 조창근
관리팀의 직원.
진성 매거진 관리팀의 직원으로 김혜진에게는 이유 없이 엄한 선배지만,
이슬비에게는 항상 좋은 선배로 자리에 앉아 조는 것이 특기로 부장님 부중만의
말씀에는 무조건 끄떡끄떡 하는 보기 드문 순종형 직장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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