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KBS1에서 2022년 10월 03일부터 방영 중인 총 120부작 드라마로
30년 전통 곰탕집에 불량 며느리가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영이/cast. 배우 배누리
“어머니! 왜 자꾸 저더러 나가라고 그러세요? 제가 갈 데가 어딨다구?”
외로워도 슬퍼 이영이는 울지 않는다 그렇다고 참지도 않는다.
남편과 사별 후에도 꿋꿋이 시집살이를 이어나가는 이영이.
다들 불량 며느리 딱지 붙였다 하지만, 낮에는 집안 살림,

피크타임엔 시할머니 곰탕집 서빙, 밤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딸 미리내를 위해 적금을 붓는 이영이.
시집살이 만 5년을 넘어서면서 멀티 플레이어가 됐다.
이제는 편의점 알바를 넘어 본사인 TS 리테일의

정직원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김미리내/cast. 배우 윤채나
이영이가 사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기꺼이 웃으며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인 이영이의 딸.
아빠가 세상을 떠난 날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공식적인 생일 축하 한 번 받아보지 못했다.
엄마가 식구들 깨기 전에 조용히 작은 조각 케이크에

촛불을 붙여주면 후~ 불어 끄는 게 모녀만의 전통이다.

소복희/cast. 배우 정혜선
30년 전통 ‘소복희 곰탕’ 주인이자 명인.
곰탕 팔아 자식들 다 잘 기르고 나니 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장사하기가 하루가 다르게 힘에 부치는 걸 느끼는데,

맏며느리는 음식 솜씨도 젬병이고 툭하면 앓는 소리하기 일쑤.
둘째 며느리는 돈 좀 있는 집안 딸이라고 늘 기세등등해서는

귀한 둘째 아들을 평생 등 시리게 만드는 인사라 괴롭다.

김창일/cast. 배우 박철호
이영이의 시아버지로 마음 여린 호인이며 효자이자 애처가.
금쪽같은 아들을 먼저 보내고 매일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부짖는 아내 오은숙을

돌보느라 결국 운영하던 인테리어 가게 문을 닫고 곰탕집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는 나이 먹을수록 점점 애 같아진다며 아내를 보고 혀를 차시지만

김창일은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자신한테 시집 와
어머니 모시고 자식을 셋이나 낳고 살아준 아내가 그저 예쁘고 제일이다.

오은숙/cast. 배우 박순천
나 죽었소~ 하고 납작 엎드려 지내도 봐줄까 말까 한 판에

좀처럼 기죽는 법 없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할 말 따박따박 하는
며느리 이영이 때문에 속이 뒤집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어린 과부 며느리가 짠하지도 않느냐며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고 며느리 이영이를 감싸고 돌 때마다 더 미워 죽겠다 아주.

김도식/cast. 배우 정수한
김창일과 오은숙의 아들로, 아버지 김창일을 닮아 마음이 약하고 귀가 얇다.
죽은 형 대신 의사의 길을 가길 바라는 엄마 때문에 마지못해

오케이 하고 따로 원룸까지 얻어 나가 살면서 가열차게 의대 편입 시험을 준비했지만,

막상 공부해 보니 도저히 합격할 자신이 없다.
선배 믿고 투자한 주식으로 원룸 보증금까지 다 날려먹은 문제적 시동생.

 

김도영/cast. 배우 최소은
김창일과 오은숙의 딸로, 대학 졸업하고도 2년 내내 취직을 하지 못해 백수 생활 중.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 아빠도 뭐라고 안 하는데 새언니가

눈만 마주치면 거침없이 팩폭을 해대는 통에 짜증 제대로다.
간간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지만, 늘 버는 돈보다

제 몸치장에 쓰는 돈이 더 많은 철딱서니.

김창이/cast. 배우 최진호
자수성가로 어머니 소복희와 형 김창일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명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 지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간 제 처자식만 모자람 없이 챙기며 사는 사이에 부쩍 늙어버린 모친과

어느새 머리칼에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앉은 형을 보면 항상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다.
와중에 30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돈 벌어다 준 집에서는 둘이서만

친한 아내 서화경과 딸 김해미를 보며 묘한 소외감을 느끼고.

서화경/cast. 배우 이아현
결혼할 때 보태준 것 한 푼 없으면서도 늘 당당한 시모 소복희와

자꾸만 돈으로 엮이는 큰 집, 심지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김해미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온 질부 이영이 때문에 시자라면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단출한 세 식구 살림이지만 도우미 써가며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았고, 통 큰 씀씀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다.
딸 김해미가 곧 태성리테일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갈 거라는 생각에 설레고 들뜬다.

김해미/cast. 배우 최윤라
“그래도 난 포기 안 해. 결국 오빠 옆에 서는 건 나일 테니까.”
타고난 미모와 스펙, 능력이 출중한 엄친딸로 김창이와 서화경의 딸.
입사와 동시에 회사 사람들의 선망과 질투를 동시에 받아 온

존재인 김해미에게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식은 죽 먹기로 보였을 터.
하지만 이영이와 함께 있을 때 장경준은 자신이 알던 장경준이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김해미는 질투심에 휩싸이는데.

강은호/cast. 배우 박신우
대학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동네에 막 개업을 했다.
이영이의 죽은 남편 도진과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라고 의대까지 함께 들어간 죽마고우.
도진이 사고로 떠난 후, 이영이를 뒤에서 묵묵히 챙기고 아껴오다

어느 날 자신이 이영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강은진/cast. 배우 김가란
강은호의 여동생이자 이영이의 단짝.
축복받은 유전자를 물려받아 쭉 뻗은 키와 늘씬한 몸매에

화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빛이 나는 미모의 소유자.
한심한 동네 친구이자 이영이의 시동생 김도식과는

만날 때마다 투닥거리지만, 은근 죽이 잘 맞는다.

장 훈/cast. 배우 이호재
작고 낡은 리어카 한 대에서 지금의 TS리테일을 일구어 낸 장본인.
은퇴 후, 새벽 산책을 핑계로 처음 제 명의로 된 가게를 열었던

자리에 들어서 있는 자사 편의점을 매일 들러 둘러보는데 그러던 중 이영이가 눈에 들어왔다.
새벽마다 편의점에 들러 부러 딴지를 걸어보아도 기분 나쁘지 않게

웃으며 받아치는데 허허! 이런 요망 발칙한 인재가 있나!

장이재/cast. 배우 김승욱
아버지만큼 경영능력이 따라주지도 않거니와 큰 관심도 없다.
본인이 아버지의 성에 차는 아들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
차윤희와는 장경준이 어릴 적, 시력을 잃었던 문제로 실금이 생겼으나,

차윤희가 장경준과 장세준을 열심히 키우는 것 같고,
회사 경영에도 매달리는 것을 보며 그럭저럭 만족하는 결혼생활을 해 오는 중이다.

 

차윤희/cast. 배우 경 숙
시아버지 장훈 회장의 은퇴 후, 사내 권력 실세로 치고 오르는 중이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돌아볼 정도로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한 번이라도 남의 손을 탄 물건은 가차 없이 버린다.
겉으로는 장경준과 장세준을 차별 없이 대하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아들, 장세준의 자리를 장경준이 위협할까

늘 전전긍긍하며 장훈 회장과 장경준을 경계한다.

장경준/cast. 배우 백성현
“저는 TS 리테일의 주인이 될 생각입니다.”
5년 전 각막이식을 받고 시력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 TS 리테일가의 장손.
이중적인 계모 차윤희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좀처럼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성격을 가지게 됐다.
남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을 싫어하기 때문에 남한테 민폐를 주는 사람도 제일 싫어한다.
때문에, 상가 화장실에서 난데없이 자신에게 물세례를 날린

이영이가 딱!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인간 유형이다.
그런데 왜 자꾸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걸까.

장세준/cast. 배우 정수환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정말 모르시겠어요? 어머니.”
상품기획개발본부 본부장이자 장이재와 차윤희의 아들.
극성인 엄마 차윤희의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덕분인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부장으로 승승장구해 나가는

장세준은 이미 회사에서 소문난 인정받은 인재다.
하지만 5년 전 지은 죄의 죄책감은 여전히 그의 밥맛을

잃게 만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오수완/cast. 배우 이우주
사내에서 공식적으로는 은퇴한 장훈 회장의 비서이자 수족이지만,

사적으로는 장경준과 오랜 시간 형 동생 해 온 사이다.
장경준이 경영인으로 일어서는데 음으로 양으로 참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물.

안영금/cast. 배우 김보미
3년 전부터 장훈 회장 집에서 출퇴근하는 집사로 일하는 중이다.
괴팍한 장훈 회장의 성미와 그에 못지않게 까다로운 차윤희 때문에

일 년에 열두 번도 더 바뀌었다던 자리에서
안영금은 아직까지도 묵묵히 버티며 일하고 있다.